[태그:]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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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종주 3일차 –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
인생의 로망이라고 말했던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호기심, 두려움, 부질없음, 부러움, 선망, 성취감, 성찰, 경험, 도전인 것.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굳이 왜라는 물음표이기도 한 지리산 종주. 고등학교 친구들과 한 번, 단체 동료들과 두 번 다녀온 이곳을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산 지 20년인데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제는 체력이 달려서 못할 것 같았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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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걸음
2022년 새해 첫 날.차를 두고 사무실까지 걸었다.차가운 겨울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함께 맞으며.평소에는 보지 않고 지나쳤던 풍경들을 살피면서. 새로운 시간, 새로운 습관,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보자고 스스로를 다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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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앞 지리산
작은변화베이스캠프 들썩, 1층의 공유오피스 문을 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전봇대를 옮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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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봄이 오려나보다
내가 서 있는 땅에는 손으로 다 잡을 수 있을 만큼의 눈발이 조금 날릴 뿐인데 산 위에 쌓인 저 눈은 미쳐 녹지 않은 눈일까? 새롭게 쌓인 눈일까? 정상에 쌓인 눈 위로 파란 하늘이 떠있는걸 보니 이제 곧 봄이 오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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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구름
2014년 9월에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구나. 아들 소풍을 따라갔다. 이게 지금까지의 마지막 등반이었다. 내년에는 다시 가리다. _ 20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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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 가다.
너무너무 오래간만에 가 본 천왕봉, 날씨도 너무너무 좋았다. 천왕봉 정상을 제외하고는 바람 한 점 불지 않을 정도였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본다는 천왕봉 일출을 봤다. 사진으로만 감탄했던 천왕봉 절경을 다 보고 왔다. 올라가는 길에 다리에 쥐만 나지 않았어도 완벽했는데. 그래도 다녀왔다! 9년 전에 천왕봉에 가고, 그 이후에 다시 한 번 갔다. 그때가 마지막이었다. 2004년, 지리산에 정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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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음악회 – 천년산사와 지리산 사람들
2007년 10월 13일, 토요일.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실상사에서는 <천년 산사와 지리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산중 음악회와 산내면 가을한마당이 있었습니다. 일이 있어서 혼자 어디를 갔다가 집에 도착해서 실상사에 가보니 오후 4시… 산중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실상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놀이체험 등도 거의 파장 분위기 ㅠㅠ 그래도 떡볶이도 얻어먹고, 곡주도 한잔 하고, 절에서 밥도 먹고 산중음악회를 보기 위해 대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