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방법을 바꾸자

  • 좋은 삶과 풍경을 위한 교육과 커뮤니티, 그리고 디자인 – Goodlife Permaculture

    굿라이프 퍼머컬쳐(Good Life Permaculture)>는 교육, 커뮤니티,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삶과 풍경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곳이다. 호주의 루트루위타(lutruwita,Tasmania)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퍼머컬쳐 활동 단체이다. 이들은 농장에서 꽤 많은 작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상업적 판매는 하지 않고 가족들과 친구,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2013년 초에 1,300평방미터 정도의 땅으로 이사한 후에 과일, 채소와 함께 오리와 닭, 꿀벌을 키우기 시작했고…

  • 리버풀이 승승장구하는 이유

    <처음 읽는 행동경영학>에 아주 잠깐 영국의 축구클럽 리버풀의 조사연구책임자 이안 그레이엄(Ian Graham)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리버풀이 클롭을 감독으로 데려오면서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일궈냈는데 그 뒤에는 ‘이안’이라는 데이터 분석가가 있었고, 그가 추천한 선수들을 데리고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는 이야기다. 그 짧은 문장의 주석으로 뉴욕타임즈 기사를 참조했다고 되어 있길래 들어가봤더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했다. 마치 영화 <머니볼>에서…

  • 익명성, 무기명투표, 글로 적는 것의 장점

    얼마 전 텔레그램에서 다음 날의 점심 식사에 관한 투표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텔레그램 투표는 내가 투표를 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이 어떤 항목에 투표를 했는지 알 수 없다.

  • 비대면의 목적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19로 모임, 행사가 어려줘졌다. 비대면으로 전환을 해야 한다. 그래서 화상회의나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한다. 비대면이 곧 온라인인 셈이다. 그런데 우리의 선택지는 그것 밖에 없을까? 회의, 모임, 행사의 목적이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직접 만남은 아닐 것이다. 아직 명확하지는 않지만 조금 전 명확히 든 생각은 비대면 회의, 모임, 행사를 단지 기술을 활용한…

  • 스토리있는 행사 안내

    “플랫폼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 미래는 없다”라는 제목의 글. <플랫폼 레볼루션> 책의 서평인데, 진짜 목적은 2017년에 열린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 플랫폼 레볼루션과 콘텐츠 에볼루션>를 알리기 위한 글이다. 컨퍼런스 홍보를 웹자보와 홍보글 대신 ‘책 서평’이라는 스토리가 있는 방식으로 잘 풀어냈다. 본받을만한 방식이라서 기록.

  • 소셜스터디 강의

    <더 넥스트.에서 주최한 소셜스터디 프로그램에서 강의를 했나 보다. 그때 내가 만난 청년들은 다 무엇을 하고 있을까?

  • 함께 뭔가를 하는 방법을 배운다

    일년에 두번 정도 개최하는 모.떠.꿈 워크숍, 벌써 다섯번째다. 그리고 3년째이다. 이 워크숍을 한마디로 딱 정의하기는 약간 애매하다. 제목은 <모이고 떠들고 꿈꾸다>를 줄여서 <모.떠.꿈>이라고 하는데 언젠가부터 “꿈”이라는 단어가 약간은 낯간지럽게 혹은 허망하게 드릴 때도 있다. 설마 이걸로 꿈까지? 하지만 어느새 그게 그냥 자연스럽게 쓰는 단어가 되어버렸다. 굳이 이 워크숍을 다시 정의하자면, “여러 사람들과 뭔가를 함께! 하는 것을…

  • 아무 것도 기획되지 않은 워크숍

    <아무 것도 기획되지 않은 워크숍>이라는 제목 답게 참가자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무리.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어떤 분의 평가 – “정말 아무것도 기획하지 않아도 되는군요.! 사전 준비 강박 따위는. 몇가지 개선할 점이 발견되기도 했으니 다음에 한단계만 더 개선하기로. 이런걸 해볼려고 합니다. [아무것도 기획되지 않은 워크숍], 아이디어, 탐구, 문제해결, 의사결정을 위한 기술과 방법들을…

  • 모떠굼 워크숍을 끝내고

    지리산으로 다시 출발 대기중에. 2일 간의 모.떠.꿈 워크샵이 끝났다. 25명 신청에 100% 참가, 어제 저녁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찍은 단체사진. 친구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이런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우연한 기회를 만나서 실행부터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워크샵이 모.떠.꿈 워크샵이다. 2년 동안 만난 100명의 사람들이 다시 페북그룹에서 교류하면서 각자의 재능을 주고받고 여기서 만난 인연으로 서로 놀러도…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5) – ‘불통사회’ 한국, 공개토론장에서 ‘대화’를 시작하다

    원문 : 한겨레신문 기고글 2012년 6월 30일, 하자센터에 200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 날은 <더 체인지 The Change>라는 비영리단체가 주최한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행사가 열렸다. 대화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컨퍼런스를 일방적으로 연사들의 발표만 듣고 가는 컨퍼런스가 아니다. 단순한 청중이 아닌 대화참여자로 신청한 200명의 시민들이 불신, 불안, 불통, 불행이라는 한국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4가지 불(不)에 관한 발표를 듣고 테이블 대화를…

  • 오픈컨퍼런스의 제안자가 되어주세요.

    상반기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에 이어 10월 말에 무모한 도전을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주최자도, 기획자도, 참여자도 열려 있고, 내용도,형식도,시간도,장소도 그야말로 자유로운… 그러나 결국 하나로 연결되고 매년 사회적 컨퍼런스 플랫폼이 될 수 있는 “(가칭)오픈컨퍼런스”라는 것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링크에 가시면 이것을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를 적어놓았습니다. 이번주까지는 이런 컨퍼런스가 필요하고, 함께 만들어보자는데 공감하시는 분들을 제안자로 모시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4) – 조직, 행사, 운동에 웹2.0의 가치 불어넣기

    우리에게 낯설지만 시도해볼만한 방법들 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새로운 방법들도 있다. IT분야에서 개방과 참여, 공유의 경험으로 무장한 사람들로부터 시작되기도 했고, 자유로운 개인들이 기존의 전통과 틀에서 벗어나고자 실험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국내에서도 서서히 정착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리빙라이브러리 : 리빙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창안한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3) – 익숙한 방식을 낯설음 더하기

    외부 환경과 우리가 채택한 방법의 균형점 위와 같은 환경의 변화들이 사람들의 의식과 경험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에 나를 스스로 대변할 수 있는 도구가 존재하지 않을 때 대변형 시민단체가 필요했다. 나를 대신해서 목소리를 내주고, 힘을 모아주고, 내가 원하는 가치를 실현시키주는 조직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다. 비록 충분하지 않더라도 내 목소리를 낼…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려져야 하는가?(2) – 조직 없는 조직과 개인의 등장

    정보의 생산,유통,소비 방식과 관계의 변화 웹이 보편화된 것을 90년대 중반 이후라고 본다면 대략 15년 동안 웹에는 수많은 정보들이 축척되어왔다. 특히 2000년대 이후부터 콘텐츠를 소비만 하던 사람들이 콘텐츠 생산자 역할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웹에 축적된 정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과거의 아날로그 자료들은 계속 디지털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왠만한 지식과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 왜 운동의 방법이 달라져야 하는가?(1) – 운동이 생겨나게 되는 세 단계

    운동은 어떤 단계를 거쳐서 만들어지는가? 넓은 의미의 사회운동까지 포괄해도 상관없지만 특정 지역에서의 풀뿌리 운동으로만 국한시켜 본다면 아래와 같은 세단계로 설명할 수 있다. 운동이 생겨나게 되는 세 단계 1단계 = 모인다운동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혼자서는 어렵다. 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전파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혹은 집단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은 모여서…

  • TED를 보면서 하는 공부모임

    교육문화카페 자람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첫번째 모임을 엽니다. 예전에 책을 함께 읽는 독서토론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강연동영상을 보고 공부하고 토론하고 교류하는 모임입니다. 주제는 기술, 인터넷, 미래가 되겠네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일하시는 김종욱님께서 이 모임을 이끌어주실 예정입니다. 12명 정도가 함께 하면 딱 좋겠네요. 물론 제주에 계신 분들에 한해서겠죠. 시즌1 – 3주 프로그램으로 일단 시작해본다고 하네요. 커리큘럼도 나와있습니다.

  • 모떠꿈 프로그램 시작

    6월에 이런 거 한 번 해보려고요. 몇년 전부터 국내에 소개되어 보급되고 있는 TED, 월드카페, 바캠프, 이그나이트, 리빙라이브러리, 오픈스페이스테크놀러지, 타운홀미팅(에고~ 다 영어네)과 같은 ‘모여서 대화하고 의사결정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함께 배우고 실행해보는 풀뿌리활동가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입니다. 마인드맵과 지속가능창작공동체 렛츠에 관한 특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듣는게 아니라 실제 기획해보고 참가자가 같이 실행해보는 시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지만 저와 이창림…

  • 씽크카페 컨퍼런스

    가칭)씽크카페@컨퍼런스 기획이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5월에 열리고요. 지금까지 했던 것과는 규모의 차이가 좀 많이 나는 컨퍼런스입니다. 단순히 규모 있는 하루짜리 행사는 아니라 약 한달 전부터 컨퍼런스 주제와 관련된 인터넷 캠페인이 열리고, 행사 당일 1부는 네 분의 발표가, 2부는 200여명의 집단대화를 통해 참가자들이 무엇인가를 함께 의논해서 결정하는 컨퍼런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로 끝나는게 아니라 매년 열리는 컨퍼런스…

  • 청소년이 행복한 제주를 위한 씽크카페

    제주에서 작년 11월부터 “청소년이 행복한 제주를 위한 씽크카페” 대화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세 번의 과정은 어른들부터 변해야 하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모임을 계기로 약 40여분이 만나고 대화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참석하신 분들 중에 두 분이 발표를 하실 예정입니다. 청소년들과 인터뷰하고 직접 만난 내용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 씽크카페@체인지웨이 모임을 지난주에 했습니다. 이 모임은 페이스북 그룹에 둥지를 틀고 활동하기로 했어요. 이곳을 근거로 해서 공동편집문서를 활용하여 사람이 만나고, 대화하고, 의사결정하고, 참여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방법들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정리를 해나가려고 합니다. 이 그룹에 함께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에 댓글 남겨주시면 초대할께요. 2010년 10월, ‘씽크카페@체인지웨이’가 현재 민주주의기술학교의 시작이 된 모임이었다. 국내외의 참여와 소통의 새로운 방법을…

  • 사람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삶의 지혜를 얻다 – 리빙(휴먼)라이브러리

    책 향기를 가득 머금은 도서관. 그 안에 빼곡히 꽂혀있는 책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책을 골랐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렇게 고른 한 권의 책을 통해 누군가의 인생을 엿보고, 그 안에서 얻은 새로운 배움을 통해 나의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기억일 것입니다. 그런데, 도서관의 서가에 꽂힌 것이 ‘책’이 아닌’ 사람’이라면, 그것도 내가 꼭 만나고 싶었던, 혹은 살면서 절대 만날 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어떨까요? 아르떼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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