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역할론은 이제 그만

지금은 절판되었지만 심지어 '91학번'이라는 소설도 있었다. 읽어보진 않았다. 20대에는 대중매체가 신세대 혹은 X세대라면서 요리조리 평가하고 분석하는 글들이 넘쳐나더니 시간이 지나니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스스로를 무슨 세대라고 칭하지 않았지만 대중매체가 만들어낸 세대 규정은 껍데기로 계속 따라다녔다. - link : [조한혜정 칼럼] ‘포스트 386 세대’의 자리 이제 우리를 보고 누구도 신세대나 X세대라고 부르지 않는다. (과거에 그렇게 불렸다고는 이야기하더라) 새롭다고... Continue Reading →

7년 전의 편지

7년 전, 2010년에 이런 메일을 내가 보냈나보다. 친구가 메일함을 정리하다가 발견했다고 보내줬다.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구체적으로는 기억나지 않지만, 4명이 일을 도모하기로 했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 그런데 만나는 사람과 결합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정체성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 아마 뭔가 정리를 좀 해보자고 메일을 보냈겠지. 지금 네 사람은 각자의 일로 흩어져 있지만 하고자 했던... Continue Reading →

시대에 따라 바뀌는 모임 스타일

2017년부터는 TED스타일 보다 버스킹스타일(예:JTBC 말하는대로)이, 소수 유명인의 연설을 듣는 대규모 집회 보다는 둘러앉아 이야기나누는 소규모 집회가, 대형 컨퍼런스에 가서 공부하기 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부 모임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다. 대세에는 모두 시대적 이유가 있다.

박근혜 이후 사회에 대한 생각을 담아내는 공론장

박근혜는 물러나야 한다. 시간이 문제일 뿐 결국 언젠가는 물러날 것이다. (1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럼 박근혜 이후의 사회는 괜찮을까? 진정 지금과는 다른 사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글쎄. 과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지금은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노트에 끄적여봤다. 박근혜 이후 사회에 대한 생각을 담아내는 열린공론장. (누구든지 만들면 된다.) 1. 결집된 힘을 보여줘야... Continue Reading →

아주 작은 반복의 힘

경험상으로 '이런 방식이 맞다!'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스타일이 맞는 문제이지 옳고 그름의 맞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이론적으로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산 책. 확인받아서 다행이라고 할까. 난 아주 작은 시도들, 실패해도 좋은 실험들, 거창한 목표나 의미 같은 것은 보이지도 않는 일들을 그냥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은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계획을... Continue Reading →

플랫폼과 운동

생각을 정리하는데 좋은 방법은 정리할 내용을 목차로 구성하고 그에 맞는 내용들을 찾아서 공부하고 그것을 다시 글로 정리하는 것이다. 학습하는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그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책을 일독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그 주제에 대해 궁금한 내용들을 찾아서 우선 습득한 이후에 꼬리를 무는 궁금증들을 하나씩 찾아서 해결해가는 방법이다. 난 두 번째 방법을 좋아한다. 디자인을 하기... Continue Reading →

[각주플랜B] ⑦근무환경, 공유공간, 지원조직의 필요성

현재 운동조직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이 무엇인지를 <시민운동플랜B>의 글에 드러난 이슈들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의사결정의 문제, 활동가 정체성의 문제, 조직 문화의 문제, 기술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 세대의 차이까지. 모든 게 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조직이다. 사람들은 계속 바뀌고 외부 환경도 변하는데 조직은 마치 오래된 경험만을 고집스럽게 간직하고 있는 어른들처럼 변하지 않는다.... Continue Reading →

[각주플랜B] ⑥기술에 대한 이해차가 만들어내는 벽

최근 10년 사이 가장 극적으로 변한 것이 있다면 미디어 환경과 소통 방식의 변화일 것이다. 인터넷이 이 변화를 이끌었고, 모바일이 가속화시켰다. 미디어 환경과 소통 방식의 변화는 시민들이 정보를 접하는 경로와 방식, 대화하는 방식, 만나는 방식, 움직이는 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쉬운 것은 많은 운동조직들이 이런 변화를 컴퓨터나 인터넷 기술 정도로만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단체에 프로그래머도... Continue Reading →

[각주플랜B] ⑤단순히 나이와 경력의 차이를 넘어 존재하는 것들

조직에 들어온 신입활동가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상황이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이미 결정된 일들을 실무적으로 처리하는 역할에 국한되고, 뚜렷한 의사결정도 없는 상황은 지속되어서 답답하고, 조직 내에서 소모되어간다는 느낌이 들고, 조직이 활동가의 성장을 돕는데 소홀히 한다는 등의 이유로 그만둔다.  최근에 만난 한 신입활동가는 운동은 계속 할 생각이나 현재와 같은 조직에서는 일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한 적이... Continue Reading →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