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옆 노무현 시민센터에 갔다가 휴식 시간에 산책을 했다. 마을 안으로 조금 걸어가면 원서동 빨래터가 나온다. 지금도 물이 흐르는 이 빨래터에서 옛날에는 조선 궁인과 일반 백성이 함께 빨래를 했다고 한다. 원서동은 창덕궁 후원의 서쪽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버스 정류장 이름도 빨래터다. 마을 안쪽으로 산책하려고 나섰는데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사람의 이름이 보인다. 우리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 Continue Reading →
작은 집을 짓다
O선배는 경량목구조주택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다. 나는 페이스북과 웹서핑, 유튜브를 통해 접하는 집과 건축, 공간, 정원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모으고 있다. 스스로 짓는 집이 3년 후에 올라길지, 5년 후에 올라갈지 모른다. 그래도 집짓는 이야기, 공간을 디자인하고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는 아주 꾸준히 흥미롭다. 저자는 서울에서 노무사로 일하다가 비영리단체를 만들어서 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일을 한다. 그 와중에... Continue Reading →
청소와 정리 – 심심함과 생각많음
땀을 흘리고, 짐을 옮기고, 청소를 한다. 화분 분갈이를 하고, 줄기가 늘어진 관엽식물은 물삽목을 하고, 물에서 뿌리가 내린 식물은 회분에 심어준다. 그리고 사람들이 오면 휴식을 위할 수 있게 공간을 재조장한다. 3일 동안 들썩 오른쪽 창고 주변을 정리했다. 혼자서 보내는 그런 시간은 심심하지 않다. 생각을 지우면 심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없다. 그래서 심심하다는 것은 생각이 많다는 것임을... Continue Reading →
집을 멋지게 만들어줄 디자인 아이디어
https://www.boredpanda.com/amazing-home-interior-design-ideas/ 수족관 침대 : 머리로 무너질까봐 괜찮겠나? 멋지긴 하지만 안정감은 별로. 방을 숲으로 만드는 상들리에 : 공포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나선형 계단 슬라이드 : 나선형 나무 슬라이드를 만드는 것, 매우 비효율적. 당구대 다이닝 테이블 : 당구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굿, 당구보다 포카를 치면 더 멋질 듯. 지하 창고 : 계단 수납할 때 항상 떠올리는 디자인이지만... Continue Reading →
농사체험호텔
일본의 예를 들어 농사체험과 음식, 숙박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하자는 제안이다. 사실 국내에서도 농촌체험 민박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시작했었다. 하지만 정부나 지자체 돈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고, 예산 지원이 되지 않으면 운영이 멈췄다. 그리고 주로 노인분들이 해야 하는 일이었다. 일본과의 차이라면 그 정도 아닐까? 만약 국내에서도 감각있는 사람들이 정부 돈에만 의존하지 않고 해본다면 가능성 있는 일이다.... Continue Reading →
건물 외관
들썩 옆 사무동 건물의 외관을 목재로 하기로 한 후 계속 고민 중이다. 방식은 이런데 가로로 할 것인가, 세로로 할 것인가.
들썩 외관 도면과 참고사진
들썩의 외관을 생각하면서 찾아봤던 자료와 기초 도면.
건축도면 그리기, 플로어플래너
도면을 손으로만 그렸더니 정확하지도 않고, 수정도 쉽지 않더라. 그래서 무료 도면 서비스를 찾았는데 네델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기업이 만든 플로어플래너라는 서비스.
쿠팡에서 집을 판다
쿠팡에서 집을 판다. 모듈형 이동식 주택이긴 하지만 쿠팡에서 집을 판다. 집을 짓는 것이 아니라 집을 쇼핑 한다.2천3백만원부터 1억2천만원까지. 다양한 디자인, 가격의 집이 있다.문, 외장재, 내장재를 선택할 수 있다.그 외에도 여러가지 선택 옵션들이 있다. 배송료는 무료이고 최대 5만원을 적립해준다. 코로나19영향, 기후위기로 인한 폭우, 폭염 등으로 집에 대한 생각이 바뀔 것이다. 외출을 삼가고, 대면접촉을 꺼려하고, 집에 있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