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꽉 막힌 도로 옆에 높게 치솟은 빌딩들 사이만 걷다보면 절대 볼 수 없는 서울을 보다. _ 약수동 산책로에서
생태주택을 짓는 여성들의 모임, 머드걸스
2004년 전기와 수도도 들어오지 않는 섬에서 시작된 이 모임은 생태주택을 짓는 여성들의 단체이다. 건축강좌나 워크숍을 통해 여성들도 자기 집을 스스로 지을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능력을 길러주고 있다. 새로 집을 짓기도 하지만 기존 주택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는 일도 한다. 이들 역시 작은 집을 짓는다.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에 의하면 2014년 6월에 예정된 "Tiny Home Building and Design Workshop"도... Continue Reading →
땅에 붙어있는 듯한, 그래서 안정감을 주는 집
앞 글에서 언급한 사이먼 데일이 호빗하우스를 떠나 지은 집. 웨일즈의 친환경생태마을 프로젝트인 the Lammas project 일환이라고 함.
호빗 하우스
거의 대부분 천연소재를 사용했고, 언덕을 파고 내려가 짓고, 땅을 팔때 나온 흙과 돌을 이용하고, 주변의 숲에서 솎아낸 나무를 있는 그대로 최대한 살려낸 호빗하우스. 사이먼 데일(Simon Dale)이 지었고 그는 현재 Being Somewhere라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 홈페이지 : http://www.beingsomewhere.net )
건축과 작은집 공부하기
"로이드칸의 아주 작은 집"이라는 책을 작년부터 틈틈히 보기 시작하고, 오늘 2013년 EBS다큐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작은 집에 산다는 것"이라는 다큐를 보고, 건축과 작은집에 대해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다는 마음이 들어섰다. 집 중에서도 왜 "작은 집"인가라는 질문에 일본 작가 다카무라 도모야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집의 크기를 삶의 가치와 동의어로 여기는 세상에 대한 선언적 의미다. 집은 자산이 아니라 주거공간이다. 자산으로서... Continue Reading →
무주에서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식구들이 무주에 오신다길래 훌쩍 가서 하룻밤을 자고 일어난 아침. 같은 시골인데 여기는 산내보다 더 시골. 일어나면 이렇게 창밖이 환하게 보이는 집이 잠시 부러웠던 아침이었다. 그나저나 오신 분들하고 사진한장 못찍고 왔네.
담장
나중에 담쌓을 일이 생긴다면 참고하리다.
씽크커피, 씽크카페
광화문에 씽크커피가 있더군요. 외국의 공정무역커피전문점이라고 알고 있는데, 무한도전 뉴욕편에 잠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뭔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게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런 대화들을 연결하는게 중요하겠다 싶어서 무한도전을 보다가 '씽크카페'라는 이름을 생각했거든요. 그냥 괜히 반가웠습니다.
게스트하우스
만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예정에 없었던 파티. 약 10여일 동안 집은 게스트하우스. 여름 방학을 보내기 위해 서울에서 온 친구의 아들 찬영(사진찍는다고 뒤로 숨은), 제주도에 여행온 후배 신비, 곶자왈작은학교 국제캠프를 도우러 온 만효와 솔가까지. 세어보니 2주 동안 8명이 함께 살았다. 나이가 좀더 들고 한 10년쯤 후에 게스트하우스를 한번 운영해볼까 잠시 생각해봤다. 10년 전에도 게스트하우스를 생각했구나....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