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작은 시골마을의 카페에서의 일상 

2015년 1월, <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요청한 원고. 토닥에서의 하루를 아주 짤막하게 그려달라는 요청이었다. 흙이 잔뜩 묻은 장화를 신은 두 아저씨가 카페에 들어오면서.."바닥이 지저분해졌네... 미안혀. 에스프레소 한잔줘! 찐하게 투샷으로다가" 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아줌마가 카페에 와서..."상은아, 여기서 만화책 좀 보고 있어.. 엄마 일 보고 오께" "우리 상은이 좀 잘 부탁해요" 연신 춥다고 하면서 카페 난로 앞에... Continue Reading →

[원고] 농촌, 연결의 공간(空間)이 되다

과거를 기억삼아 글을 쓰다보면 문득 어떤 장면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장면을 봤을 때의 생각이나 느낌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다가올 때가 있다. 이번에 대산농촌재단 잡지에 글을 쓸 때는 20년 전 구례군 산동면 논 위에 진행된 지리산문화제가 그렇게 들어왔다. 그렇지. 그때 그 논 위에서 펼쳐진 풍경을 보면서 논과 밭에서, 마을 회관에서,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서,... Continue Reading →

[책] 로컬 라이프 트렌드

로컬은 삶의 전환이 가능한 영토다 (인구를 늘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일이다.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지금 코 앞에 와 있다. (로컬 크리에이터) 또한 이들은 지역의 풍부한 자원에 집중한다. 그것이 자연환경이든 전통의 가치를 이어가는 문화적 자원이든 아니면 유휴 공간이든 새로운 시각으로 재생해 정주할 수 있는... Continue Reading →

계간 비욘드로컬 ① 시작 – 지리산에서 찾은 워케이션 가능성, 치앙마이에서 이어가다.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서 잡지 속의 잡지 <비욘드 로컬>을 계간으로 내고 있다. <비욘드 로컬> 창간호에 워케이션을 주제로 쓴 글이다. 지리산에서 워크스테이를 시작하기까지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지리산 자락의 작은 시골 마을, 남원시 산내면이다. 서울을 떠나 이곳에 정착한 지 어느덧 20년이 넘었다. 이곳을 선택한 여러 가지 이유 중 절반은 지리산 때문이었다. 나머지 절반은 90년대 말부터 귀농·귀촌인들이... Continue Reading →

지리산권 5개 지역 22대 총선 비례투표수

22대 국회의원 선거 지리산권 비례정당 특표수 DB (구글스프레드시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22대 총선 지역별 투표수가 공개했다. 지리산권 5개 지역의 비례정당 득표수만 따로 뽑아서 정리했다. 22대 총선 비례정당수는 총 38개다. (모든 정당의 지역별 득표수는 위 링크에 정리해두었다.) 현역 국회의원이 있거나 이번 총선에서 1% 이상 득표한 정당만을 기준으로 했다. 더불어민주연합국민의미래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자유통일당조국혁신당기타무효투표수유효투표수합계투표수기권자수전체선거인수36,07541,6862,1491,8412,6262,17138,9935,0717,783130,612138,39554,017192,41226.07%30.12%1.55%1.33%1.90%1.57%28.18%3.66% 지리산권 비례정당별 득표수, 5개 지역 합치면 국민의미래를 가장... Continue Reading →

산내면 인구 통계, 2014년부터 산내면 인구도 줄기 시작해

남원 시내에만 전체 주민의 60%이상이 거주 남원시 인구는 2023년 말 기준, 76,781명이다. 남원시 인구 중 남원 시내 동단위 인구를 합치면 46,560명으로 60.6%를 차지한다. 남원시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면은 덕과면(917명)이다. 남원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은 도통동인데 16,604명이 살고 있다. 이는 남원시 전체 인구 중 21.6%에 해당된다. 비주얼 버전 보기 : https://public.flourish.studio/visualisation/17032438/ 2014년부터 산내면 인구도 줄기 시작해... Continue Reading →

지리산이음 이사장직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2월 말, 지리산이음 정기총회를 끝으로 5년간 맡았던 지리산이음 이사장직을 마무리했습니다. 새로운 일에 흥미가 많아서 이것저것 일 벌이기 좋아하는 저는 조직을 책임지는 이사장 직함이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지금은 좀 홀가분합니다. 보통 새로 창립한 조직이 잘 나가는 시기가 5년쯤 지난 후라고 합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조직이 가장 안정적이고 자원이 풍부했던 시기에 대표를 맡아서 큰 어려움없이... Continue Reading →

시시콜콜 시골잡지 월간 옥이네와 지리산포럼

2023년 지리산포럼이 끝난지 2주가 지난 시점에 옥천에서 온 귀한 잡지 한 권이 내 손에 들어왔다. 시시콜콜 시골잡지를 표방하는 <월간옥이네>. 처음 <월간 옥이네>에서 9월호 특집으로 지리산포럼을 다루고 싶다고 했을 때 커버스토리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한 일이다. 그런데 잡지 전체에 지리산포럼의 모든 프로그램 기록과 참가자들의 인터뷰, 운영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 분량이 200페이지에 달했다. 박누리 편집장에게 감사의... Continue Reading →

중요한 것은 인구가 아닌, 관계 사이에 오고가는 것들

원문 : 웹진문화관광 생활인구/관계인구 정책에 필요한 것들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활력 높인다.” 2023년 5월 17일,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한다는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제목이다. 생활인구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이슈에 대응하고, 교통과 통신 발달과 이동성 및 활동성이 증가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 규정에 의하면 생활인구는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이외의 지역을 방문하여 하루...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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