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지리산을 떠나 제주로

제주에 간다. 잠시 오랫동안 서울을 떠난다. 지리산도 잠시 떠난다. 그리고... 거의 7년간 지속된 객지생활을 접는다. 섬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하게 될지, 내 일상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 지리산, 서울 . . . 선배, 후배, 친구, 동료 . . . 서운한 것들도 많고, 미안한 것도 많다. 서울을 떠나 완주로, 고향으로, 지리산으로 옮겨가면서 지역적 거리는 일하는데... Continue Reading →

사람들은 댓글로 공감을 표시한다.

그제 같은 사무실의 친구 한명 - 나보다 한 7살쯤 어린 - 과 소주를 한잔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내 또래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친구들 생각이 나고, 우리 친구들의 삶을 그려보기 시작했다. 아침에 출근하여 급한 일들을 처리해놓고 어제 술자리를 파하고, 걸으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블로그에 썼었는데 점심 먹고 와서 보니... Continue Reading →

함평에서 곡성으로, 무주에서 태안으로

올해 5월에는 큰 맘 먹고 두번이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한번은 아야가 블로그에 썼듯이 뜻하지 않게 함평나비축제에 갔다가곡성기차마을까지의 1박 2일 여행이었구요.다른 한번은 매년 여름이면 저희 집에서 모이는 팀들과놀러간 안면도 여행입니다.내친 김에 안면도 여행을 가기 전에 하루 휴가를 내서덕유산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하기도 했구요.평균 40대쯤 될만한 사람들이밤바다의 모래사장에 둘러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돌아가면서 노래를 부르는 경험도 즐거웠습니다.너무 놀아서인지 안면도에서 돌아오자 마자36시간을 꼼짝도... Continue Reading →

지리산길 300km를 걸을 수 있다면

산을 왜 오르냐고 하면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요. 길을 왜 걸으냐고 하면 길이 거기 있기 때문이요. 산은 정복하기 위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없이 낮음을 이해하기 위해 오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종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간에 평생에 한번은 꼭 해봐야 하는 일이라고들 합니다. 종주를 통해 느끼고 얻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테지만 1박 2일,... Continue Reading →

뱀사골의 뱀은 옥빛 물까지 남겼다.

따뜻한 봄날에 찾아간 뱀사골 계곡,아직도 겨울의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새순이 보이지 않는 나무들,그러나 따뜻한 햇살은 하얀색이었던 계곡의 얼음을 녹이고,옥색빛의 청명한 물론 변신을 하고 있었다. 어찌 이리도 빛깔이 고울까,세월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여도이 계곡의 옥색빛깔은 한결같다.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다가이곳 암반 위로 떨어져 깊은 자국이 생겨나고,그 자국 위로... Continue Reading →

집에서 두부 만들어 먹기

몇주 전에 옆동네 지인의 집에 가서 두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마트에 가면 1-2천원이면 사먹을 수 있는 한 모의 두부.실제 만들어보니 두부 한 모에 들어가는 정성과 노고가 1-2천원에 비할바가 아니더군요.하지만 막 만들어낸 따끈따끈한 두부에 동동주 한 잔은 정말 . . .정확한 비율과 시간 등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히 설명할 수 없지만.대강 아래와 같은 과정을 통해 두부가 만들어집니다.찬물에 불린 콩입니다.... Continue Reading →

말할 수 없는 비밀

<말할 수 없는 비밀>이라는 대만 영화. 가수이자 배우인 주걸륜이 직접 감독으로 나선 영화. '원스'와 같은 음악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 내내 흐르는 피아노 선율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영화.남자 입장에서 보자면 여주인공인 계륜미의 매력에 훨씬 끌리는 영화. .처음엔 단순히 하이틴 로맨스인줄 알았는데 중반 이후부터는 판타지가 되는 영화. 지금 이순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걸까,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인... Continue Reading →

정원대보름,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작년에는 정월대보름에 마침 동네에 있어서 달집태우기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올해는 서울에 있게 되어서 아쉽게도 참여를 못합니다. 그래서 작년에 찍어두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정월대보름이 되면 어렸을 적 했던 쥐불놀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제  친구는 쥐불놀이할때 깡통 안에 고무를 넣고 돌리다가 뜨거운 고무액이 얼굴에 튀는 바람에 아직도 그 흉터를 간직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깡통을 돌리느라 어깨가 아팠던 기억도 아련한데...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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