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음악회 – 천년산사와 지리산 사람들

2007년 10월 13일, 토요일.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실상사에서는 <천년 산사와 지리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산중 음악회와 산내면 가을한마당이 있었습니다. 일이 있어서 혼자 어디를 갔다가 집에 도착해서 실상사에 가보니 오후 4시... 산중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실상사 앞마당에서 진행된 나눔장터, 먹거리장터, 놀이체험 등도 거의 파장 분위기 ㅠㅠ 그래도 떡볶이도 얻어먹고, 곡주도 한잔 하고, 절에서 밥도 먹고 산중음악회를 보기 위해 대기중.... Continue Reading →

성삼재길 걷기 대회 연기

5회째를 맞는 지리산 성삼재길 걷기대회가 결국 연기되었다. 약간의 오해가 또 다른 오해를 낳고 그것이 불신이 되고, 갈등이 되고, 대립이 되고, 그래서 결국 공동체 내의 관계들이 피폐해진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졌다면 다 풀어헤치고 처음부터 다시 끼우면 되는 것이고. 계속 전진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지만 한번 뒤로 물러서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다.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에서 환경운동을 한다는... Continue Reading →

여름 소낙비, 그리고 마지막 물놀이

5일간의 휴가.. 아니 토요일,일요일까지 합치면 9일간의 휴가가 끝이 났다. 엄청나게 긴 휴가였는데 왜 이리도 빨리 가는지... 휴가때 뭘했지? 곡성에도 가고, 장흥에도 가고, 화순에도 갔지만... 역시 제일 좋은 곳은 우리 동네다. 휴가가 끝나는 날, 일요일 오후에 집앞 계곡으로 출동.... 동네에 같이 사는 두 가족과 함께... 그리고 올해 물놀이 한번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김모 처장과 함께... 물놀이를 잠시... Continue Reading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지난 토요일에 경남 하동의 섬진강 평사리 공원에서는 제2회 지리산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혼자 갔지만 그곳에서 몽똘님도 만나고, 초록나무님도 만나고 했습니다. 지리산문화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람은 안치환이었습니다. 대부분 참석자들이 30대-40대였기 때문에 안치환이 부르는 노래에 모두 흥이 났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를땐 거의 열광하는 수준이었죠. 그분들에 섞여서 찍다보니 저도 많이 흔들렸습니다.. 아쉽지만 지리산문화제의 현잔 분위기를 한번 만끽하시길... 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086750... Continue Reading →

피래미 낚시와 도리뱅뱅

간만에 서울에서 집으로 돌아온 다음날... 말복을 기념하여 닭 삶았으니 먹으러 오라는 옆 동네 사는 누님 집에 갔다가 즐거운 경험을 했습니다. 같이 닭을 먹던 백일리에 사는 형이 오후에 시간 있냐고 그래서 당근 있지...라고 했더니 비도 그치고 했으니 강가에 가서 피래미 잡아서 쇠주 한잔 하잡니다. 1. 일명 멍충이낚시라고 한다는데 낚시줄 맨 밑에 달려 있는 통에 떡밥을 넣고... Continue Reading →

지리산을 좋아하신다면

지리산...혹시 당신의 마음 한구석에 조금이라도지리산이 자리잡고 있다면지리산을 다시한번 기억해주세요. 만약 지리산에서 마음의 위안을 찾으셨다면이제 지리산을 위로해주세요.....지리산 자락에 댐을 만들어서 수상스키를 즐기게 한답니다.지리산까지 케이블카를 놓아서 편안하게 산에 오르게 한답니다.공기좋고, 물좋은 지리산 자락에 골프장을 짓겠답니다.자가용 속도가 느리다고 지리산 아래에 있는 섬진강변 도로를 4차선으로 넓힌답니다....누구는 1년에 한번 들르는 지리산이지만3개 도, 5개의 시군에 걸쳐 있는 이곳 지리산 자락에는있는 그대로의... Continue Reading →

해바라기와 뱀사골

정말 지칠줄 모르게 자라는 해바라기입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불과 3개월 정도만에 저 정도까지 자란다는게 경이롭게까지 합니다. 해바라기 꽃을 집쪽에서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해가 비치는 곳으로 고개를 숙이는지라 . . . 근데 정말 크죠? 해바라기 오른쪽에 삐쭉 나온 줄기는 해바라기를 타고 올라간 호박넝쿨입니다. 집에 손님이 와서 서암과 뱀사골 계곡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직 몸을 다 담그기에는... Continue Reading →

지금 함양 상림숲에 가면

일요일인데 집에서 뒹굴뒹굴하기가 뭐해서 가까운 함양 상림숲에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읍내에 나가는건데 시골 동네에서는 구경도 할 수 없는 피자 몇조각과 팥빙수를 사가지고 숲 입구 벤치에 앉아서 배를 채우고 나선 산책길. 전 조금 걷다기 한숨 자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하여 사진기 건네주고, 숲 속 벤치에 누워서 잠을 잤습니다. 햇빛을 가려주는 나무들 아래에서 산들산들 바람 맞으며 누워있으면 마냥... Continue Reading →

족구대회하다

1년에 한번씩 봄과 여름 사이에.. 모내기가 거의 끝나갈 시점에 면 잔치가 하나 열린다. 바로 산내면 족구대회.... 노인잔치가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라면 족구대회는 젊은이들을 위한 - 주로 남자들이긴 하지만 - 잔치이다. 지난주 토요일이다. 올해는 지리산생명연대팀으로 출전..... 처음엔 선수 구성이 힘들어서 참가에 의의를 두었는데 16개팀에 참가한 팀에서 어찌어찌하여 4강까지 올라가버렸다. 하지만 4강 경기부터는 다리에 힘도 풀리고, 선수 수준의...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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