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5분 안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상. EBS의 지식채널e를 한번이라도 접해보신 분들은 알 것이다. 그 짧은 영상에 내 자신이 빨려들어가는 것을. 지식채널e는 우리를 억지로 설득하는게 아니라 공감을 일으킨다. 대부분 그냥 지나치는 사건 속에서 슬픔을 찾아내어 사람 가슴을 후벼판다. 순간 머리 속이 멍해지기도 하고, 무언가 끓어오르는 분노가 치밀기도 한다. 지식채널e의 스페셜편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EBS가 생각하는... Continue Reading →

자발적 가난

뭉쳐 있는 부는 죽음이지만 흩어져 있는 부는 생명이다. 적당한 양을 사용하면 독도 약이 되는 것처럼. 향수의 연료를 쌓아두면 악취를 풍기지만 골고루 뿌려주면 하늘 멀리 향기롭게 퍼지는 것처럼. - 알렉산더 포프 / <자발적 가난> 中에서.... <자발적 가난>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가난과 빈곤은 다른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고, 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진정 자유로울 수 있다고 하는... Continue Reading →

땅 속에서 캐낸 위험

자연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우리 손닿는 곳에 마련해 두었다는 것은 놀라운 섭리다. 하지만 자연은 철과 금, 은 등은 (모두 학살의 도구이며 그에 해당하는 값어치를 지닌) 지구 밑바닥에 깊숙히 숨겨두었다. 위험의 근원이자 수단인 그것들을 땅 속으로부터 캐낸 것은 우리였고 자연이 가장 아래 쪽에 팽개쳐 놓은 것들을 헛되이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은 것도 우리였다. - "자발적... Continue Reading →

악당과 정의를 가르는 기준

"솔직히 현실에서는 악당이 승리할 때가 훨씬 많아. 악당은 포기를 모르거든. 한번 움켜 쥔 것들은 절대 놓치는 법이 없으니까. 반면에 정의의 편은 생각이 많단다. 자기가 아닌 사람의 고통이나 입장. 자기가 죽은 후의 세상까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니까 자기 뜻만 고집하기가 쉽지 않지.나와 상관 없는 다른 생명에 대한 연민과 배려를 가지고 있는가. 엄마는 그게 정의의 편과 악당을 구분하는... Continue Reading →

권력의 정당성

아렌트가 정부의 권력은 그 정당성에 대한 믿음과 대중의 동의에 근거한다고 했다. 그리고 대중의 공포에 의존하는 폭정은 " 가장 폭력적이지만 가장 약한 권력을 지닌 정부형태"라고 했다. 이명박 정부가 지금 그런 상태인데 다른 점이 있다면 대중의 공포는 없고 대중의 비웃음만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공포는 사람들을 뭉치게하지만 비웃음은 자기만의 만족으로 끝나버린다는 사실이다. 끊임없이 비웃지만 힘으로 적용하지 않는 것은... Continue Reading →

비폭력 저항의 역사

직접행동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에이프릴 카터 (교양인, 2007년) 상세보기 <집접행동>을 읽다보니 생각한 것보다 인간의 비폭력 저항의 역사는 오래 되었더군요. 흔히 간디의 투쟁으로 상징되는 비폭력 저항을 근대 국가 이후의 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의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아주 오래 전부터 인류는 권력에 저항하는 비폭력 직접행동을 실천해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진 샤프(Gene Sharp)가 지적한대로 역사가들이 무장 봉기에만... Continue Reading →

일상에서의 민주주의

직접행동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에이프릴 카터 (교양인, 2007년) 상세보기 오래 전에 샀지만 꺼내보지 못했던 <직접행동 - 21세기 민주주의 거인과 싸우다>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에이프릴 카터가 쓰고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직접행동, 달리 표현하면 사회운동에 관한 이론적 근거들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 서론격에 해당되는 글을 읽으면서 주목한 구절들입니다. ############ "직접행동에 이러저러한 위험이 따르는... Continue Reading →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해봐야 하는 간단한 이유

  그룹의 복잡성은 그룹의 크기 보다 빨리 증가한다. _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p38 위 말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온라인 카페를 직접 운영해보거나 온라인에서의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해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오프라인 조직에서는 사람의 관계라고 하는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단편적으로 형성되고, 그 단편적 관계의 라인에서 제외된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온라인에서는 그렇지 않다. 자신과 무관할 것만 같은 관계가... Continue Reading →

시간과 공간을 이어지는 소통의 도구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발달하고,인간이 이 도구를 적절하게 사용한다고 해서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반드시 메시지가 있어야 하는데 이 메시지가 너무 자기이익 중심적이거나 실현불가능한 광범위한 것이라면 도구는 무의미해진다. 위 말은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의 30페이지쯤에 나온 대략의 이야기이다. 같은 장소와 같은 시각에 있는 사람들간의 소통은 말이면 된다. 거기에 눈빛, 손동작, 몸동작이 추가되면 소통을 위한 기본 조건을...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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