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 오름 건너편 다랑쉬 오름에 가다.

지난번에 가봤던 제주 구좌읍의 용눈이 오름의 건너편에는 조금 높은 다랑쉬 오름이 있습니다. 이 다랑쉬 오름을 이번 추석연휴기간 동안 다녀왔습니다. 용눈이 오름에서 봤을 때는 그냥 평범한 오름에 불과했는데 막상 올라가서 보니 바로 코앞에 보이는 우도와 성산일출봉 하며, 저 멀리 수평선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저 멀리 수평선 밑 오른편에 조금 쏟은게 성산일출봉이고 왼편에 가로로 길쭉하게 자리잡은게 우도입니다. 이... Continue Reading →

범죄자의 가족을 보호하는 경찰의 이야기 –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

일본 영화 <아무도 지켜주지 않아>를 어제 저녁에 봤다. 범죄용의자의 가족을 보호해주는 경찰과 그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인데 꽤 흥미진진했다. 특히나 도입부에 범죄용의자(아이 2명을 살해한) 가족들의 보호를 위해 이혼절차, 성씨개명, 학교전학 등의 조치를 범죄자 검거 현장(집)에서 처리해주는 행정시스템에 약간 놀랐다. (실제 일본에서 그러는지는 모르겠고) 또 한가지 범죄자의 가족들의 신상기록과 있는 곳등을 조사해내는 네티즌들(일명 국내에서는 네티즌수사대라고도 하는)을 굉장히... Continue Reading →

너무 대작(大作)을 만드는데 집중하는거 같다.

어제 제주 시청 근방에서 홍어삼합과 홍어애탕을 안주 삼아 막걸리를 한잔 하면서 선배 한명과 시민단체의 운동 방식에 대해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무 대작(大作)을 만드는데 집중하는거 같다. 요즘과 같은 시대 - 인터넷과 연관지어서 - 에 대작은 효용성이 떨어진다. 몇개월간 준비해서 제공해주는 대작이 신문에 몇줄 난다고 변화를 불러일으키지는 않는다. (보통 여기서 말하는 대작은 어떤 사안에 관한 보고서나 분석자료, 제안서와... Continue Reading →

희망은 결코 바닥나지 않는다

2009년 제주에 살고 있을 때, 김태환 제주도지사 주민소환이 실패로 끝난 후, 한 단체의 소식지에서 원고를 요청해와서 보낸 글이다.  2009년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단어가 공존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온 어느 시기, 어느 곳에나 공존했던 두 단어는 절망과 희망이다. 사실 인류의 역사는 절망하고 있는 사람과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진시켜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Continue Reading →

마을에 있는 분교에 ‘찾아가는 가족콘서트팀’이 온다. 강산에도 온다!

출근 길에 보니 초등학교 앞에 프랭카드가 하나 걸려 있다. 무슨 내용인가 봤더니 <2009 찾아가는 가족 콘서트>가 애들 학교에서 열린단다. 9월 8일(화) 저녁에 동네에 있는 선인분교 학교 운동장에서. 강산에도 온다!!!! 작년 지라산문화제 때 열정적인 공연을 해준 강산에씨가 2년 연속 내가 사는 동네에 찾아온다. ^^ 아이들은 당일 있을 공연 연습에 바쁘단다..... 시골 특히 약간 외진 곳에 살면... Continue Reading →

부드러운 곡선의 미를 간직한 용눈이 오름에 가다.

"제주 오름의 참맛을 느껴보려면 용눈이 오름이 최고지!"라는 말을 들은지 몇달만에 용눈이 오름을 올랐다. 얼마 전 여름, 친구 부부가 놀러 왔을 때 한번, 지난 주말에 푸른소와 신비가 놀러왔을 때 한번. 사실 올랐다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낮은 오름이다. 높이가 247m 밖에 안되니까. 밑에서부터 정상까지 올라서 다시 내려와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이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만으로도 "이런게 바로 제주만이 줄... Continue Reading →

주민소환 투표소 구글맵에서 찾기 – 새로운 제주가 시작되는 곳

큰 지도에서 제주주민소환투표소안내 보기 제주주민소환 투표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일은 8월 26일(수)입니다.) 제주에 온지 얼마 안되지만 이번 주민소환은 새로운 제주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고, 주민자치와 풀뿌리민주주의의 정착을 위한 도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표장소를 확인하려고 제주도 선관위 홈페이지를 가봤더니 투표소 약도보기가 있더군요. 그런데 많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링크를 누르니 아래아한글을 다운로드받게 되어 있더군요. 그곳에 투표할 수... Continue Reading →

선인장에 문신 새긴 사람들

가족들이 제주도에 놀러와서 일출랜드(마천굴)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끌리는 곳은 아닌데 - 조성된 관광지라는게 - 어른들도 계시고 하여 선택한 곳입니다. 아름답게 꾸며진 정원들을 구경하고, 마천굴도 보고, 각종 분재들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길에 선인장 하우스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관광객들이 선인장에다가 이름들을 다 새겨놓았더군요. 살아 있는 선인장에 이렇게 문신을 떡하니 새겨놓은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이게 기념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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