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기반 필란트로피(Trust-Based Philantrophy)란? 신뢰 기반 필란트로피(Trust-Based Philantrophy)는 전통적인 기부 또는 지원 방식과 달리 협력과 공동 책임성을 기반으로, 기부자 중심의 권력을 커뮤니티 중심으로 전환하는 접근 방식을 말한다. 기부자 또는 지원자는 수혜자의 필요와 꿈을 함께 실현해나가는 협력자로서 기존 권력 구조 아래에서 배제되기 쉬운 '커뮤니티 중심의 관점'을 존중한다. 이 지원 방식은 기부자가 수혜 기관에 과도한 조건과 엄격한... Continue Reading →
스티커투표의 단점을 해결하고자 만든 ‘아이디어 평가지’와 ‘피드백 프레임’
2017년에 민주주의를 촉진하는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정리하면서 Dotmocracy라는 개념을 소개한 적이 있다. Dotmocracy는 보는 그대로 Dot(점)과 Democracy(민주주의)를 조합한 말이다. Dotmocracy는 참가자들이 아이디어나 주장 옆에 점을 찍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참여자의 의견을 시각화하는 투표 방법이다. 기존의 토론과 표결이 아닌, 참여자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의견을 간단하고 투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스티커 투표'라고도 불린다. 한... Continue Reading →
600잔의 커피 투어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로 신뢰기반 필란트로피 모델을 실천하는 Headwaters Foundation
<재단, 협력을 우선하다>라는 책에서 Headwaters Foundation의 초대 대표인 브렌다 솔로르자노(Brenda Solorzano)가 재단의 방향을 결정하기 전에 600잔의 커피 투어 (600 cups of coffee tour)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이 재단이 궁금해져서 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봤다. Headwaters Foundation는 Community Medical Center가 민간 병원으로 매각된 후에 그 수익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미국 서부 몬태나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Continue Reading →
재단, 협력을 우선하다 – 전략보다는 신뢰를 기반으로
Editor's Message - 필란트로피, 본연의 길을 가다 신뢰는 자란다. 땅 속에 심겨진 씨앗이 자라듯 그렇게 신뢰도 천천히 자란다. 신뢰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요한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은 정보를 많이 수집한다고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상대의 평판이나 행적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해서 상대를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은 인격적인 만남의 과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Continue Reading →
서클웨이(The Circle Way) – 의자를 바꾸고, 대화를 바꾸자
서클웨이(The Circle Way)는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들이 서클 프로세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과 촉진과정을 알려주는 사회적 가이드다. 서클웨이는 아래와 같은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조직과 공동체가 기능하고 협력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는 서클 방식을 확산하는 것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가진 서클 활동가 커뮤니티를 성장시키고, 인종, 성별, 장애, 민족, 경제, 환경정의를 촉진하는 것 서클 실천을 발전시키고... Continue Reading →
강력한 질문의 기술 – The Art of Powerful Question
강력한 질문의 기술이라는 문서(책)은 효과적인 질문으로 통찰(insight), 혁신(innovation), 그리고 행동(action)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문서는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참고로 아래는 AI를 이용하여 번역요약한 내용을 다시 재정리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도 담대한 질문은 새로운 대화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발견을 유도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촉진한다.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면 우주는 어떻게 보일까?"라는 질문에서 상대성이론을 발전시켰다. 제임스... Continue Reading →
대화와 협력의 문화를 만드는 기술 – Art of Hosting
Hosting을 어떻게 번역하는게 좋을까? 환대, 주최, 진행, 촉진 등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Art of Hosting이라고 했을 때는 모임주최의 기술 정도로 번역하는게 어울린다. 그런데 뒤에 "Converations that matter"가 붙으면 조금 의미가 달라진다. Art of Hosting의 홈페이지에 슬로건에도 저 문장이 따라오는데 이걸 붙여서 해석하자면 "중요한 대화를 촉진하는 기술"가 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좀 더 넓게 해석하자면... Continue Reading →
뉴질랜드 변화를 만드는 커뮤니티 활동가 비비안 허친슨(Vivian Hutchinson)
Taranaki(타라나키) 뉴질랜드의 북쪽 섬에 있는 지역이다. 뉴질랜드에서 10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인데, 그래도 10만명쯤이다. 이 지역에는 뉴질랜드에서 두 번째로 큰 타라나키산이 있다.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비안 허친슨(Vivian Hutchinson)라는 활동가가 있다. 비비안은 변화를 만들어낸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담은 <커뮤니티는 어떻게 깨어나는가?>, <커뮤니티는 어떻게 치유되는가?>라는 책을 썼다. 그리고 "Tools and Ideas for Active Citizens"라는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본인의... Continue Reading →
제인 구달과 같은 저명인사를 고객으로 둔 기획사, 메이븐 프로덕션
메이븐 프로덕션(Maven Productions, 이하 메이븐)는 희망, 치유, 이성, 책임, 보전,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전파해 온 회사다. 메이븐은 우리나라로 치면 일종의 연예기획사라고 할 수 있다. 차이가 있다면 소속된 사람이 작가, 공연 예술가, 환경 운동가, 문화 해설자들이라는 점이고, 이들과 함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메이븐은 록밴드를 관리하고 공연장에서 공연할 아티스트를 영입하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