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있는 칠성조선소, 처음 들어보고 처음 가봤다. 속초 바닷가와 붙어 있는 호수인 청초호에 있는 칠성조선소는 2017년까지 실제 조선소였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최철봉씨가 설립한 조선소였다고 하니 꽤 오랫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던 곳이다. 조선소가 문을 닫은 것은 배의 재질이 플라스틱과 철로 바뀌면서다. 나무로 배를 만들었던 칠성조선소는 당연히 경영난을 겪게 된다. 2017년 8월에 문을 닫았는데 이후 최철봉씨의... Continue Reading →
1956년에 문을 연 속초 동아서점
속초에 가면 동아서점이 있다. 1956년에 처음 열었으니 속초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다.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지역 서점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일반 책들도 있지만 로컬 관련 책들과 독립출판물 등도 많이 있다. 지역에 이런 서점이 하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동아서점에 관한 책도 있다. 독립출판물들이 많다. 손님들이 직접 앉아서 글을 쓸 수 있는 자리가 있다. 강원도, 속초와 관련된 책들도... Continue Reading →
강원도 끝, 처음 가 본 고성
한 모임에 초대받아 강원도 맨 위에 있는 고성에 다녀왔다. 고성은 처음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 언젠가 와본 듯한 느낌의 바다가 익숙하다.기억을 되살려보니 대학 시절 속초에 왔던 기억이 있다.2박 3일 머문 숙소가 속초와 가까운 고성이어서 그런 느낌이 들었나보다. 숙소에서 본 고성 바다 바닷가 밤산책 산책 삼아 설악밸리에 들었더니 해먹이 있어서 잠시 휴식 설악밸리 인포메이션 센터 앞에서 본... Continue Reading →
지리산종주 3일차 – 장터목에서 천왕봉까지
인생의 로망이라고 말했던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호기심, 두려움, 부질없음, 부러움, 선망, 성취감, 성찰, 경험, 도전인 것.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굳이 왜라는 물음표이기도 한 지리산 종주. 고등학교 친구들과 한 번, 단체 동료들과 두 번 다녀온 이곳을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산 지 20년인데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제는 체력이 달려서 못할 것 같았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은... Continue Reading →
지리산종주 2일차 – 연하천에서 장터목까지
지리산 종주 구간 중 풍경은 1일차보다 2일차 구간인 연하천에서 장터목까지 가는 길이 제일이다. 유럽의 산장을 연사시키는 세석평전, 장터목에 도착하기 전의 연하봉 가는 길, 장터목에서의 일몰까지 한 곳도 놓치기 아까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지리산종주 2일차 연하천 대피소에서 7시에 출발 벽소령대피소에 9시 15분 도착하여 커피 한 잔하면서 휴식 세석대피소 오후 2시 45분 도착해서 라면으로 늦은 점심... Continue Reading →
지리산종주 1일차 – 성삼재에서 연하천까지
생각만 해도 설레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갈 수 있을까 두려움이 생기는 지리산 종주, 올해는 무조건 꼭 가야겠다고 1년 전부터 마음먹은 지리산 종주, 막상 지리산 자락에 이사오고 나니 더 마음먹기 힘들었던 지리산 종주를 드디어 다녀왔다. 실행하기 어려운 일, 계속 주저주저하는 일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 날짜를 잡기 한 달 전부터 동네 뒷산을 자주 걸었다. 다리 근육을 키우는 운동도... Continue Reading →
봄날의 철쭉, 바래봉
5월 바래봉은 처음이다.당연히 철쭉이 물든 바래봉도 처음이다. 사실 다음 주에 있을 지리산 종주에 대비한 연습산행이었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보였다. 지리산 종주코스 : 노고단 > 천왕봉 아침 7시에 원천마을을 출발해서 10시 무렵 바래봉에 도착 인월면 월평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
밀양요 – 보는 공간에 따라 달리 보인다.
밀양에 다녀왔다.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 이번에 가지 않았으면 밀양이 어디에 있을지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밀양에 소통협력센터가 만들어진다. 그 센터를 기획하고 운영할 단체분들이 초대하여 보양포럼 멤버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다녀온 것이다. 로컬, 연결, 관계, 문제해결, 브랜딩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주고 받은 후 다음날 오전에 <밀양요>라는 다기공방이자 카페에 다녀왔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문장과 딱... Continue Reading →
강원도 인제 하추리 마을
2023년 1월 초, 유럽농업연수 참가자들의 2차 정기모임이 있었던 강원도 인제군 하추리 산촌마을이다. 자작나무숲으로 유명한 마을인데, 2시간 눈길을 걸어 올라가니 자작나무숲에 도착했다. 하얀 눈과 어울리는 하얀색의 자작나무들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