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보기 좋은 해변, 미호노 마츠바라

미호노 마츠바라(三保松原)는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이다. 일본의 3대 마츠바라이면서 400년 이상된 소나무길이 있는 곳이다. 마츠바라에서 마츠(松)는 일본어로 소나무를 뜻한다. 미호노 마츠바라에는 500미터 정도 이어진 소나무숲길이 있는데, 이 길은 신의 길(神の道, 카미노미치)이라고 불린다. 2013년 후지산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미호노 마츠바라도 그 구성자산의 하나가 되었다. 미호노 마츠바라 가는 길은 잘 조성된 전원주택 단지처럼 보일 뿐 관광지나 세계유산지구... Continue Reading →

국물 따로 면 따로 라멘, 츠케멘

츠케멘이라고 부르는 라멘이 있다. 간혹 쓰케멘, 쯔케멘이라고도 부른다. 츠케멘은 라멘의 면을 국물에 찍어먹는 방식의 요리를 말한다. 일본어 つけ麺이 '찍어 먹는 면'이라고 한다. 찍어먹는 소바는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라멘의 경우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1955년 도쿄의 다이쇼켄(大勝軒)이라는 가게에서 처음 선보였다고 하는데 원래는 팔려고 내놓은 음식은 아니었다. 라멘집에서 하루 장사가 끝나고 남은 국물에 대충 면을 삶아서 찍어먹었는데... Continue Reading →

서점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츠타야서점

말로만 듣던 츠타야서점에 갔다. 일본 도쿄를 상징하는 사진으로 자주 등장하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를 건너면 츠타야 서점이 있다. 츠타야 서점은 서적, 잡지, CD, DV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판매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서점 브랜드인데 시부야점은 서점의 현재를 보여준다. 말 그대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보통의 서점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이미지출처 : 라이브재팬) 건너편에 보이는... Continue Reading →

대만에서 7박 8일 여행이 끝나다

두 명의 선배와 함께 대만을 다녀온게 3월 말, 벌써 두달이 지났다. 교육 연수가 아닌 순수한 개인 여행으로 일주일 간은 처음이었다.거의 1년 전부터 계획했고 돈을 모았다.그리고 앞으로 1년에 한 번씩은 여행을 가기로 했다. 가기 전에는 일주일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3일째 지나고 나니 너무 짧다고 느껴진 여행.대만을 다시 간다면 타이베이가 아닌 좀 더 한적한 남쪽의 타이난과... Continue Reading →

철로 위 풍등으로 유명한 스펀, 그리고 폭포

대만 타이베이 외곽의 대표적 여행지인 예스진지, 지우펀에 이은 두 번째 행선지는 스펀이었다. 스펀은 시골 마을인데 특이하게도 철로가 마을의 중심지를 가로지르고 있다. 이 철로가 스펀의 랜드마크다. 철로 주변에는 여러 노점상들이 있고, 철로 위에서는 종이로 만든 풍선인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린다. 스펀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풍등을 날린다. 하지만 우리는 그 사람들이 적은 풍등의 문구와 하늘로 날아간 풍등이... Continue Reading →

고수가 들어간 땅콩아이스크림

대만 스펀역 근처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하는데 두 가지 음식이 있다(고 들었다). 하나는 앞에서 소개한 닭날개볶음밥이고, 다른 하나가 땅콩 아이스크림이다. 스펀역 거리노점에는 땅콩아이스크림 가게가 여러 곳 있는데 레시피는 똑같다. 분말땅콩이 섞인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아마도 녹인 흑설탕에 땅콩을 넣고 굳힌 다음, 그것을 대패로 갈아서 익힌 밀가루반죽 피 위에 듬뿍 얹는다. 그 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올린다.... Continue Reading →

대만 스펀, 닭날개 볶음밥

지우펀을 둘러본 후 기차를 타고 도착한 스펀역 바로 옆에 있는 노점상. 닭날개볶음밥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닭날개의 뼈를 발라내고 그 안에 볶음밥을 채운 후 그릴에 구워준다. 닭날개에 매콤한 양념, 그 안에 볶음밥, 그릴에 구웠는데 맛이 없을리가 없다. 대만에는 닭요리가 유난히 많다.

구운닭다리와 기름듬뿍 볶음밥, 요우판(油飯)

하루는 요우판(油飯)이라고 하는 음식을 사다가 아침을 해결했다. 밥은 버섯과 함께 기름에 볶았고, 닭다리는 오븐에 구운 느낌이다. 밥은 간장간이 된 버섯과 함께 먹으면 짭조름하면서 약밥 느낌도 살짝 난다. 이런 밥을 대만에서는 요우판(油飯)이라고 부른다. 보통 기름밥이라고 번역되어 있던데 기름이 많이 들어간 볶음밥이라고 하는게 어울리겠다. 맛은? 맛있다. 약간 느끼하기도 한데 자꾸 생각난다. 흠. 林合發油飯店은 아침 7시30분에 문을 열어... Continue Reading →

조선소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칠성조선소

속초에 있는 칠성조선소, 처음 들어보고 처음 가봤다. 속초 바닷가와 붙어 있는 호수인 청초호에 있는 칠성조선소는 2017년까지 실제 조선소였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최철봉씨가 설립한 조선소였다고 하니 꽤 오랫동안 배를 만들고 수리하던 곳이다. 조선소가 문을 닫은 것은 배의 재질이 플라스틱과 철로 바뀌면서다. 나무로 배를 만들었던 칠성조선소는 당연히 경영난을 겪게 된다. 2017년 8월에 문을 닫았는데 이후 최철봉씨의...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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