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로망이라고 말했던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호기심, 두려움, 부질없음, 부러움, 선망, 성취감, 성찰, 경험, 도전인 것.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굳이 왜라는 물음표이기도 한 지리산 종주. 고등학교 친구들과 한 번, 단체 동료들과 두 번 다녀온 이곳을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고 산 지 20년인데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이제는 체력이 달려서 못할 것 같았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 번은... Continue Reading →
지리산종주 2일차 – 연하천에서 장터목까지
지리산 종주 구간 중 풍경은 1일차보다 2일차 구간인 연하천에서 장터목까지 가는 길이 제일이다. 유럽의 산장을 연사시키는 세석평전, 장터목에 도착하기 전의 연하봉 가는 길, 장터목에서의 일몰까지 한 곳도 놓치기 아까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지리산종주 2일차 연하천 대피소에서 7시에 출발 벽소령대피소에 9시 15분 도착하여 커피 한 잔하면서 휴식 세석대피소 오후 2시 45분 도착해서 라면으로 늦은 점심... Continue Reading →
지리산종주 1일차 – 성삼재에서 연하천까지
생각만 해도 설레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갈 수 있을까 두려움이 생기는 지리산 종주, 올해는 무조건 꼭 가야겠다고 1년 전부터 마음먹은 지리산 종주, 막상 지리산 자락에 이사오고 나니 더 마음먹기 힘들었던 지리산 종주를 드디어 다녀왔다. 실행하기 어려운 일, 계속 주저주저하는 일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 날짜를 잡기 한 달 전부터 동네 뒷산을 자주 걸었다. 다리 근육을 키우는 운동도... Continue Reading →
봄날의 철쭉, 바래봉
5월 바래봉은 처음이다.당연히 철쭉이 물든 바래봉도 처음이다. 사실 다음 주에 있을 지리산 종주에 대비한 연습산행이었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보였다. 지리산 종주코스 : 노고단 > 천왕봉 아침 7시에 원천마을을 출발해서 10시 무렵 바래봉에 도착 인월면 월평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
대만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일까?
여행 중 반나절은 대만국립고궁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근데 이 박물관이 세계 3대 박물관이 맞아?" 가는 길에 이 질문을 던졌으나 정답은 찾지 못했다. 어디서는 3대 박물관이라고 하고, 어디서는 4대, 5대 박물관이라고 한다. 하긴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이 판단에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어째튼 장제스가 국공내전 당시 중국 본토 박물관의 유물을 포함해 60만점을 가지고 왔다니 유물의 규모로는 상당한 곳이다. 유물의... Continue Reading →
야시장 음식은 바로 먹어야 한다. 닝샤야시장
결론부터 말하자면 야시장 음식은 현장에서 바로 먹어야 한다. 숙소 근처 닝샤야시장에 갔으나 차분하게 앉아서 먹을만한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닝샤야시장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을 사서 숙소에서 먹었으나 눅눅해져서 느끼한 맛만 올라왔다. 닝샤야시장은 오후 5시에 문을 연다. 그렇다고 5시에 가면 절반 정도만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6시쯤 갈 것을 추천한다. 문을 연다는 것은 음식을 준비할 준비를 마쳤다는 뜻일 뿐이다.
한강공원에 술집 열린 느낌, 단수이강 옆 다다오청
여행 기간 중 유일하게 비가 내린 날, 강가를 걷고 있었다. 단수이강가에 있는 다다오청 컨테이너마켓은 세계 여러 곳의 음식과 술을 판다. 치킨과 카스맥주를 파는 한국 식당도 있다. 노을이 질 무렵 강을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면 딱 좋은 곳이다. 그러니까, 서울의 한강공원에 야외 술집이 있는 느낌이다. 강가를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있다. 컨테이너 식당에서... Continue Reading →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나온 식당, 예지아러우저우(葉家肉粥)
해외 여행의 백미는 맛집 탐방이다. 처음 맛보는 음식을 마주하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는 없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대만편을 보고 지도에 표시해둔 식당이 있다. 마침 지나가는 길 근처에 있길래 찾아갔다. 이 식당은 무국과 돼지고기 튀김을 파는 예지아러우저우(葉家肉粥). 식당 뒷편에는 사원이 있고, 사원과 식당들 사이의 공터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간이 의자가 있다.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무국에... Continue Reading →
자이시 볶음밥 전문점, 청성식당(慶昇小館)
아리산을 내려온 후 자이역 근처에서 찾아간 볶음밥 전문점, 청성식당(慶昇小館). 대만식 볶음밥 전문점인데 구글맵 리뷰에 조개탕과 공심채도 꽤 괜찮다는 평가가 있어서 그것도 함께 주문했다. 그리고 각자 취향에 맞게 닭고기볶음밥, 돼지고기볶음밥, 해물볶음밥으로 선택했다. 맛은? 가격 대비 괜찮다는 정도. 대만식 볶음밥이 땡길 때 무난하게 찾아갈만한 식당이다. 검색해보니 자이는 닭요리와 닭고기 볶음밥이 유명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