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수님께서 뉴미디어에 관한 논문을 쓰는데 그 논문에 트위터에 관한 이야기가 있단다. 하지만 그 교수님은 트위터에 계정이 없다고 한다. 또 신문 기사에 트위터에 관한 짧은 언급을 논평해주신 분이 계시는데 그분 역시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두 분이 혹시 같은 분일까? 수많은 학자나 전문가들이 아고라에 대해서 논평을 하는데 과연 아고라라는 토론문화를 체험해보셨는지 모르겠다. 아고라를 단순히 눈팅하고... Continue Reading →
부시를 뽑아서 미안해요 캠페인 – 소리에브리바디닷컴
작년 미국 대통령으로 민주당의 오바마가 당선되자 8년간의 부시 정권의 반평화, 반인권적 행태에 분노했던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의 내쉬었다. 그러나 불과 4년 전, 2004년 11월 부시가 재선에 성공했을 때 많은 미국인들을 포함하여 전세계인들은 절망했다. 전쟁광에게 또 다시 세계질서에 대한 주도권을 맡겨야 하는 것을 인정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사람들은 또다시 전쟁광에게 정권을 갖다바친 미국인들에게 절망하기도 했다. 이때, 미국의 사우스캐롤라이나대의... Continue Reading →
왜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은 인기검색어에 뜬 걸까?
아침에 컴퓨터를 켜자마자 다음의 실시간 이슈검색어에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과 "풀꽃평화 연구소"라는 두 단어가 1,2위를 차지고 있었는데.. 무슨 이유일까?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풀꽃세상을위한모임"은 외부에 목소리를 강하게 내는 곳은 아니지만 꽤나 오랫동안 내공을 길러온 환경단체이고, 나름 스스로의 대안적 삶을 추구하는 분들이 모인 곳을 알고 있는데.. 이 단체의 이름이 실시간 이슈검색어에 뜬 이유는 무엇일까? (내 기억으로는 시민단체의 이름이... Continue Reading →
도시바를 굴복시킨 음성파일 – 한 소비자의 저항 수단
1999년 인터넷 소비자 운동에서 꽤나 의미심장한 일이 일본에서 일어났다. 소비자 한명이 기업 고객센터와 통화한 내용을 음성파일로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올렸고, 이 음성 파일 하나 때문에 그 기업은 사과를 하게 된 일이었는데 당시 국내 몇몇 언론사의 국제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사건은 이렇다. 도시바의 비디오 기기를 구입한 일본의 한 회사원은 테이프를 재생하려 했으나 화면에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고 도시바에 제품... Continue Reading →
지구의 친구들, 수만통의 메일폭탄을 백악관에 보내다.
2001년 4월 초, 미 백악관의 메일 서버가 두차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 원인은 지구의 친구들(이 캠페인을 주도한 것은 유럽지부)이라는 환경 단체가 주도한 부시에게 항의메일 보내기 운동 때문. 이 운동은 당시 미국 대통령인 부시가 교토기후협약의 비준을 거부한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당시 3일 동안 전세계에서 약 6만여명이 이 운동에 참여를 했다고 한다. 이 항의메일 보내기 운동의... Continue Reading →
물먹은 언론,물먹인 대중-왜 우리가 기존 미디어에 의존해서만 뉴스를 전달받아야 하나
정운찬 교수의 총리 내정에 대해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과 각 정치 세력들의 손익계산이 쏟아지고 있다. 나름 결론을 내리보자면 이건 MB의 선택이 아니라 정운찬의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총리로서의 행보가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정운찬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여기서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정운찬 교수가 총리로 내정되었다는 사실이 발표된 9월 3일 오후 3시, 이미 인터넷에서는 정운찬 교수가 총리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Continue Reading →
61개의 Active X를 삭제하다.
노트북 속도가 너무 느려져서 불필요한 Active X 제거 프로그램을 이용했더니 무려 61개나 되는 Active X가 삭제되었다. 생전 보도 듣고 못한 것들은 왜 이리도 많은지. 쓰지 않는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불필요한 임시파일과 레지스터까지 말끔히 청소를 했더니 한결 가벼워진 느낌. 내 집을 깨끗히 정리정돈하는 것처럼,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금새 낡아버리는 것처럼 컴퓨터도 사람의 손을 거쳐야만 오래 오래... Continue Reading →
구글맵으로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봅시다.
"제주 어디가 좋아?" "맛있는 식당좀 찾아줘" 제주에 터를 잡은지 불과 몇개월 밖에 안되는데 제주를 방문하는 지인들로부터 자주 이런 말을 듣습니다. 난감하죠. 입도 1년차가 얼마나 알겠어요. (제주에서는 입도 몇년차, 이런 말을 많이 쓰는데요. 제가 아는 입도 4년차 되는 분은 저에게 항상 입도 1년차밖에 안된걸 놀리곤 하죠) 그래도 제주에 있다고 뭔가를 알려드려야 할 것 같은데 연락이 올때마다...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