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농사, 신경쓴만큼 좋아진다

장마가 지나가고 고추를 수확하는 시기다. 햇살이 뜨거우니 고추가 금새 빨갛게 익는다. 작년에는 고추 크기가 작고, 이런 저런 병들도 와서 제대로 수확을 하지 못했다. 올해는 색깔, 크기, 수확량 모두 만족스럽다. 김장에 쓰는 고추가루 양만큼은 되겠다. 작년의 실패를 거름삼아 심는 간격을 넓게 했고, 풀을 잘 잡았다. 모종을 심고 나서 한 동안은 친환경 예방약, 장마가 시작될 때부터는 비가... Continue Reading →

작은 비영리단체를 위한 핸드북 4종

작은 (매우 작은) 비영리를 위한 사무총장 핸드북 An Executive Director’s Handbook for Small (and Very Small) Nonprofits 변화는 절대 한 번의 큰 변화로 나타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작은 변화가 모여 큰 변화가 만들어진다. 마찬가지로 소규모 비영리 단체들이 일으키는 변화만이 사회의 큰 변화로 이어진다. 저자가 지금까지 주로 소규모 비영리단체와 그 리더를 위한 책을 써 왔던 이유이다.... Continue Reading →

작물보다 귀한 유산이 어디 있겠는가?

이 책은 식물유전육종학자 한상기 선생님의 자서전 성격의 책이다. 저자는 대학에서 농업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잡초학을 연구했다. 그러다가 71년 아프리카로 갔다. 당시 나이지리아의 주요 식용작물인 카사바가 병이 들어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임무를 부여받고 나이지리아의 국제열대농학연구소에 간 저자는 이후 카사바, 얌, 고구마 등 아프리카 사람들의 주요 식용작물의 품종을 개량하여 병을 없애고 수확량을... Continue Reading →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인생 선배를 만나는 캠페인

Meals on Wheels는 배고픈 노인이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사명감으로 도시락 배달 봉사를 70년간 해온 미국의 단체이다. 혼자 사는 노인에게 규칙적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일은 노인들에게 영양가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고독사 예방에 기여한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조직인 Meals on Wheels Driver 240만명 중 75%가 55세 이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체는 2016년... Continue Reading →

청소년들과 다양한 직업세계를 연결하는 캠페인, Inspiring the Future

Inspiring the Future 캠페인은 영국의 자선단체인 Education and Employer(E&E)의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E&E는 2007년 영국 총리였던 고든 브라운이 의장이었던 국가교육발전위원회의 설립제안에 따라 정부 지원으로 만들어진 단체다. 캠페인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본인이 미래에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한다. 아이들의 출생 지역, 부모나 보호자의 환경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미래의 직업 세계를... Continue Reading →

부조리 폭로에서 정의와 책임의 이야기로 진화한 D.P.2

시즌2가 공개되자 마자 봤다. D.P 시즌 1이 군대 내 병사들의 폭력과 부조리에 대한 폭로가 중심이었다면 시즌 2는 폭력과 부조리를 덮으려는 군당국과의 갈등이 중심이고, 국가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해인과 구교환 연기는 여전히 훌륭했다. 개인적으로는 김성균이 좋더라. 부사관으로서 군수뇌부와 병사 사이에서 고뇌하면서 '오버하지' 않는 연기가 좋았다. 병사의 입장을 대변한다기 보다는 부하였던 정해인, 구교환과의 인간적인 관계가 더... Continue Reading →

중요한 것은 인구가 아닌, 관계 사이에 오고가는 것들

원문 : 웹진문화관광 생활인구/관계인구 정책에 필요한 것들 “생활인구를 통해 지역활력 높인다.” 2023년 5월 17일, 생활인구의 세부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시행한다는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제목이다. 생활인구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이슈에 대응하고, 교통과 통신 발달과 이동성 및 활동성이 증가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도입한 제도이다. 이 규정에 의하면 생활인구는 ‘통근, 통학, 관광 등의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이외의 지역을 방문하여 하루... Continue Reading →

더운 여름, 환대의 식탁

무더위가 한창인 7월 어느날, 날도 덥고 복날도 있으니 삼계밥이라는 음식을 해준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모인 일곱 사람.삼계탕처럼 국물은 없지만 향긋한 인삼향과 닭고기 내음이 가득하여 맛 뿐만 아니라 건강해지는 느낌까지 있는 삼계밥, 그리고 토마토모짜렐라치즈 샐러드. 새로운 음식 경험은 그 자체로 즐겁다. 맛이 좋다면 더할 나위 없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이것이 사는 맛이다는 생각이 든다.

돈 버는 로컬 – 인구 4,000명 마을의 진화

384 DMO는 Destination Management/Marketing Organization의 약자로 관광을 매개로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는 조직을 말한다. 이 책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미나미오구니마치라는 인구 4,000명밖에 안되는 작은 시골마을이 어떻게 모두가 돈버는 마을이 될 수 있었는지에 관한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모두라고 하는 말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이 특정 그룹에게만 집중된 것이 아니라 마을 전체로 고르게 분배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온천으로...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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