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설레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갈 수 있을까 두려움이 생기는 지리산 종주, 올해는 무조건 꼭 가야겠다고 1년 전부터 마음먹은 지리산 종주, 막상 지리산 자락에 이사오고 나니 더 마음먹기 힘들었던 지리산 종주를 드디어 다녀왔다. 실행하기 어려운 일, 계속 주저주저하는 일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 날짜를 잡기 한 달 전부터 동네 뒷산을 자주 걸었다. 다리 근육을 키우는 운동도... Continue Reading →
봄날의 철쭉, 바래봉
5월 바래봉은 처음이다.당연히 철쭉이 물든 바래봉도 처음이다. 사실 다음 주에 있을 지리산 종주에 대비한 연습산행이었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보였다. 지리산 종주코스 : 노고단 > 천왕봉 아침 7시에 원천마을을 출발해서 10시 무렵 바래봉에 도착 인월면 월평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
씨앗에서 모종으로, 이제 땅으로
3월에 씨앗을 심은 모종트레이에서 싹들이 올라오고 있다. 중간에 된서리 한 번 맞아 죽은 것도 많지만 꽤 많이 용케도 살아남았다. 순차적으로 제 땅을 찾아주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일당귀
걸으면서 보는 풍경을 그대로, 산책 유튜버
노마딕 앰비언스, 도시를 이동하고 산과 강을 산책하면서 찍은 영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유튜버다. 중요한 것은 소리다. 어떠한 멘트도 없이 고화질 영상과 함께 현장의 소리들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보통 재생시간은 1시간 이상이다. 구독자 114만명(2023.5) https://www.youtube.com/watch?v=qbYBySe3T3I 국내에는 서울워커(Seoul Walker)가 있다. 본인을 네이션이라고 부르는 한국 유튜버 채널이다. 주로 서울을 걷지만 가끔 지역의 관광지를 걷는 영상도 올라온다. 구독자... Continue Reading →
한 장이면 될 책 한 권, 스마트 브레비티
책의 내용을 세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글은 간단하고, 명료하고, 직접적으로 쓰라! 사람들은 집중하지 않는다. 간결은 자신감이다. 장황은 두려움이다.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바이블'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책.같은 말을 반복하니 머리에는 콕 박힌다.한 장이면 될 이야기를 한 권으로 길게 쓴 책, 스마트 브레비티 384
한국에도 있는 딤섬전문점, 딘타이펑
한국의 명동과 강남에도 체인점이 있다는 대만의 유명한 딤섬 전문점, 딘타이펑(鼎泰豐)에 갔다. 중산역 옆 백화점의 지하에 있는데 오후 3시에 갔음에도 40분이나 기다렸다. 같이 여행간 선배의 강력한 추천 맛집. 딤섬 전문점이지만 탕과 볶음요리 등의 메뉴도 굉장히 많다.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주문을 도와주는 한국어에 능통한 직원도 있을만큼 여행자에게 최적의 음식점이다. 맛도 훌륭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을만큼 편안하고 여유롭게 다양한... Continue Reading →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 등구재를 넘다
올해 등구재를 두 번째 넘는다.두 번 모두 저녁 식사에 초대받아서 걸었다.함양 마천 창원 마을까지 갈 때는 2시간 정도 걸어간다.올 때는 택시를 타거나 주인장이 태워준다. 3월 초에 걸을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푸른 숲과 나무 아래 물이 채워진 논들을 보면 마음이 평온해진다.잔잔하게 고요하게 흐르지 않고 멈춰있는 상태가 그러워서일지도 모르겠다. 물이 찬 다랑이논은 모내기한 직후와 벼베기... Continue Reading →
5월의 밭 풍경
5월 2일, 밭 풍경. 모레부터 3일 동안 비가 온다.비오기 전날은 고추를 심는다.내일 심기로 하고 고추모종 400주를 긴급 주문했다. 다음 날 아침, 8시에 모여 1시간 30분 만에 400주를 심었다. 고추를 심을 두둑을 만들었다. 작년보다 높게, 두둑간 간격은 넓게. 두둑에 구멍 내고, 모종 넣고, 물주고, 흙덮고. 4월에 뿌린 채소 씨앗들의 결과물. 저녁 비빔밥 재료. 오이줄기가 타고 갈... Continue Reading →
대만국립고궁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일까?
여행 중 반나절은 대만국립고궁박물관을 가기로 했다. "근데 이 박물관이 세계 3대 박물관이 맞아?" 가는 길에 이 질문을 던졌으나 정답은 찾지 못했다. 어디서는 3대 박물관이라고 하고, 어디서는 4대, 5대 박물관이라고 한다. 하긴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이 판단에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어째튼 장제스가 국공내전 당시 중국 본토 박물관의 유물을 포함해 60만점을 가지고 왔다니 유물의 규모로는 상당한 곳이다. 유물의...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