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산책클럽 기간 동안 추천받은 책,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 어떤 설명 필요없이, 아무런 생각없이, 사전 정보도 없이 읽어 보기를 바란다는 추천의 말을 듣고 골라잡았다. 첫 장, 아... '데이비드 스타 조던', 실존 인물이구나. (2023.1.2, p16) 강박적 수집가들을 상담해온 심리학자 '워너 뮌스터버거'가 쓴 <수집 : 다루기 어려운 열정>. 수집 습관은 '박탈 혹은 상실 혹은 취약성'이 발생한... Continue Reading →

절절한 선택과 행동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특별총회와 투표를 거쳐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MBC의 탑승거부 철회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겨레와 경향신문이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는 기사를 봤다. MBC 전용기 배제에 “유감” 표명한 기자단…경향·한겨레 '탑승 거부' - PD저널 이 기사를 보면서 든 질문은 '한겨레와 경향의 선택은 적절한가?'였다. 공동의 힘을 모아 싸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기에는 공동성명과 탑승거부결정 사이... Continue Reading →

10.29 참사

꽃 잎 한 장도 포개지 마라는 시 한 구절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압사'라는 단어가 가슴을 짓누른다.비현실의 세계에서 일어난 일인 것 같으면서도이번에 운명을 달리한 사람들의 지인, 가족들의 심정을 생각하면가슴이 찢어진다는 말로도 부족하다.가장 살기 힘든 감정이 억울함일텐데 그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야 할까.막막하다. 먹먹하다.

가을 밭 만들기

봄에 감자, 토마토, 고추 등을 심었던 밭을 다 갈아엎고 새롭게 두둑을 만들었다. 원래 지금 시기에 작물을 심을 생각은 없었는데 마침 양파와 마늘을 심을 시기라고 하니 심어볼까 한다. 내년부터는 비닐멀칭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매년 몇 번씩 땅을 갈아엎기 위해 로터리를 치는 일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풀이 걱정되지만 제초제를 치거나 모든 땅에 제초매트를 하지 않는 이상 풀을... Continue Reading →

진주 황포냉면

남해 바닷가와 보리암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문득 진주식 냉면이 먹고 싶어서 예전에 갔던 하연옥에 가려고 했는데, 너무 유명한 곳이라 기대를 안고 갔다가 실망한 기억이 있어서 황포냉면집으로 방향을 틀었다. 진주식 냉면이면 충분하니 맛은 기대를 접고 갔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덤으로 나오는 따뜻한 육수가 특히 좋았다.

남해 – 보리암

관세음보살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 관음성지인데 이곳에서 기도를 하면 특히 잘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로는 인천 강화군 보문서, 양양 낙산사 홍련암, 여수 항일암, 남해 금산 보리암이 있다. 모두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서 해수관음성지라고도 한다. 오래간만에 딱 하루 일정이 없는 날, 동네에 있으면 이런저런 해야 할 일 생각만 날 것 같아서 무작정 새벽에 집을 나서서 도착한... Continue Reading →

남해 – 쇠섬

남해군 쇠섬. 다리도 아닌 시멘트길로 이어져 있어서 섬이라고 하기도 애매하지만 섬은 섬이다. 둘레가 100m쯤 될까? 섬 한 가운데 있는 벤치 테이블에 멍하니 앉아 있으면 딱 좋을 것만 같은 곳.

목적교류형 제3의 장소

384 미국의 도시학자이자 웨스트플로리다 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인 레이 올든버그(Ray Oldenburg)가 제시한 개념. 집 또는 가정이라는 제1의 장소, 직장과 학교라는 제2의 장소를 잇는 제3의 장소가 새로운 교류의 장이 된다고 봤다. 카페, 펍, 동네술집, 이발소, 서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제3의장소라는 개념을 <로컬의 발견>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제3의 장소는 중립적이고, 누구나 평등하고, 대화 중심이고, 찾기 편하고, 단골이 있으며, 본인이... Continue Reading →

지리산이음, 10년 동안 연결된 사람들

구글스프레드시트에 쌓인 지리산이음과 관련된 주소록을 통합 정리했다. 그 결과 지난 10년 간 지리산이음이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의 인연으로 산내면을 실제로 방문한 사람의 누적 합계수는 1,478명이었다. 지리산이음이 진행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물품중개, 캠페인 참여 등)에 참여하여 인연을 맺은 사람의 누적 합계수는 1,133명이었다. 결과적으로 지리산이음은 10년 동안 지리산권 밖의 2,611명의 사람들과 연결되었다. (누적합계 기준, 중복을 제외한 실제 수는 계산...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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