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의 지출내역을 정리하고 마지막 합계를 낸 다음, 수입에서 지출을 뺀 금액이 통장잔고와 1원 단위까지 딱 맞을 때의 깔끔했던 기분이 오래가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프로젝트 결산이 예산결산만 있는게 아니니까.
유연한 그릇
그릇을 만들고 싶다 했다. 유연한 그릇을. 그러니까 이 일은 그릇이냐, 아니냐로 생각해보게 된다.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으니 자기에게 맞는 일을 하면 되는거다. 그릇, 구조, 플랫폼.나름의 기준이 생기니 마음은 편하다.
동백동산 겨울 딸기
겨울딸기입니다. 동백동산에 있더라구요. 맛도 보았습니다. 맛나네요.
돌하르방공원의 이외수
북촌돌하르방공원에서 만난 이외수 작가. 여기 관장님이 이외수씨를 좋아하신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없었는데 이번에 가니 저렇게 벤치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닮았지요?
돼지의 왕
지난주에 공동체상영으로 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영화와 같은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보면서 떠올린 두 개의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올드보이"
안경
영화를 볼때, 운전을 할때, 강의같은걸 들을때 외에는 거의 쓰지 않는 안경이지만, 관리 제대로 안했더니 스크레치가 너무 많아 오늘 새로 안경을 했다. 이런 뿔테안경은 거의 20여년만인데... 나이 많은 학생같기도 하고.
언론이 아니라 미디어기업일 뿐이다.
조.중.동과 같은 곳은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종편 또한 언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생존하기 위해 언론의 흉내를 낼 수 있으나 그들의 정체성은 미디어 기업이라는 것이다. 권력을 쥐고 싶어하는 "사적" 미디어 기업일 뿐이다. 저널리스트? 기자? 그런게 어디있나? 그냥 직원일 뿐이지. 직원이 뭐 어때서.... 직원이라는 말이 싫으면 저널리스트나 기자로서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라도 쳐봐야지. 집에서 TV를 보지 않는다.... Continue Reading →
정성가득한 편집자의 편지
책 한권을 받고 기분이 좋아졌다. 함께 고생한 일의 결과가 책으로 나왔다는 것은 둘째치고 편집자의 편지 한통이 감동을 준다. 직접 손으로 쓴 편지.. 짤막한 메모도 아니고 무려 두장의 편지. 이 책을 편집하면서 느낀 솔직한 마음을 써서 보내주셨다. 듣고 보니 이 책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써서 보냈다고 한다. 뭐랄까, 사람들은 작은 것에 감동받는다고 하지만 이런건... Continue Reading →
시시때때로 조직처럼
조직이 아니지만 시시때때로 조직처럼 움직이는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것들을 지원하는 제대로 된 조직을 한번 만들어보고싶다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그 마음을 접으니 좀 홀가분해진다. 그 생각이 욕심이었나보다. 조직도 아니면서 시시때때로 조직처럼 움직이는 사람들의 일원이 되는게 훨씬 흥겨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