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감자를 심었는데 올해는 초기에 풀도 잘 잡고, 너무나 완벽하게 싹들이 다 올라와서 기대를 했다. 하지만 4월 말에 뒤늦게 내린 서리로 인해 감자싹들이 다 얼어서 죽어버리면서 좌절. 다행히도 새로 나오기 시작한 싹들이 알을 키워서 지금의 감자를 만들었다. 알이 작지만 쩌먹는 용도로는 딱 적당한 한 입 크기. (거름을 좀 더 많이 했어야 했다.) 그렇게 위안을 삼으며... Continue Reading →
올해 감자는 넉넉하다. 그러나…
수확하는 날까지 한 달 반 정도 남았지만 지금까지 감자 농사 중 가장 관리를 잘 하고 있다. 비닐 속에 갇힌 순을 빼주는 일, 고랑에 풀을 잡는 일, 배수로를 정비하는 일까지 놓치지 않아서인지 거의 대부분 싹이 올라왔다. 작년에는 종자 문제도 있었지만 관리를 못해서 절반 이상 싹을 틔우지 못했다. 종종 풀 관리를 해주는 관영 선배 도움도 무시할 수... Continue Reading →
감자 고랑 작업
농사는 시기에 맞는 일을 때를 놓치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지난 2년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깨달았다. 깨달았기 때문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 노력이 정교한 계획 아래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정을 체크해두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 감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금씩 그 감을 알아가고 있는 편이다. 씨감자를 심은 후 울퉁불퉁한 고랑을 괭이로 긁어서 평평하게... Continue Reading →
감자심기로 올해 농사 시작
작년보다 2주 일찍 감자를 심었다.두 곳의 감자밭을 3인 1조로 6명이 오전에 끝냈다.감자를 심고 났더니 오늘 비가 내리네.올해 농사의 첫 출발은 순조롭다.앞으로 여러가지 작물이 기다리고 있다.3~4월을 잘 보내고 여름이 오기 전,매년 지지만 매년 다짐하는 일,풀과의 싸움을 잘 대비해야 한다. https://youtu.be/dVBZ7lXxatQ
농사 한 달
감자 심기를 시작으로 농사를 시작한지 한 달. 오랫동안 묵혀있던 밭을 개간하고 꽤 여러가지 작물들을 심고 있다. 올해는 농사 일에 익숙해지고, 농작물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직접 실현해보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다.
씨감자 자르기
일주일 후에 심을 씨감자 다섯 박스. 순이 있는 곳을 구분하여 자르고, 소독 기능을 하는 재를 묻혀 보관해두었다.
감자 보내기
2014년에 수확한 감자를 처음 보냈나보다. 토닥 멤버들과 농사를 지었고, 수확한 감자를 후원회원들에게 보냈다. 몇몇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소식을 올렸다. _ 2022.8.17 #아침식사 좀 일찍 나와서 조아신이 보내준 토닥 햇감자를 쪘다. 혹시나하고 소금도 준비했는데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었다. 자색감자는 색깔만 다른가 했는데 맛도 조금 더 짙은 느낌? 큰 거 한 알, 자색 작은 거 한 알 하고...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