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과 후반 사이.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위기가 한꺼번에 찾아오고 있다는 이야기들을 듣고 문득 지금 우리의 친구들에 대해 생각해봤다. 주식시장이 폭락했다고 하니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는 친구 생각이 나고, 아파트값도 이제 내려가고 있다고 하니 대출받아 아파트를 장만한 친구 생각이 나고, 교육비용도 계속 높아진다고 하니 그래도 제 자식 하나는 잘 키워보겠다고 6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며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 친구 생각이 났다. 두려움인생에... Continue Reading →
경제가 파탄났나, 우리의 욕심이 커졌나.
경제를 살리자.경제가 어렵다.경제가 파탄지경이다.대선이 점점 가까워올수록 자주 듣는 말이다.정치인들은 항상 경제가 어렵다고 이야기해왔다.선거기간에는 특히 더했다.선거때만 되면 경제가 파탄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돈이 없어서 생활 자체가 파탄난 사람들의 삶을 손톱만큼이나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IMF구조조정 이후 미국식 경제 시스템을 받아들이면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정말 기초 생활조차 보장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 이런 분들은 국가가 삶을 보장해줘야...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