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임"이라고 말하면 흔히 돈 떼먹고 도망간 계주가 떠올라서 부정적 인식이 강한데 사실 계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뿐이지 여러 사람이 같은 목적 아래 모여있다면 그것 자체가 계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계"는 순수 우리말이라고 한다. (참조 :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굳이 한자로 따지자면 회(會)·도(徒)·접(接)·사(社)라고 하고.... 이수광의 <지봉유설>에도 "우리나라의 풍속으로서 시골의 모든 향.읍.방.리에 계가 만들어져 있다"라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