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는 고기국수를 먹었어요. 어제 술먹었거든요. 제주 사람들은 술먹은 다음날 국수을 먹는대요. 올래국수는 지금도 제주도에 가면 꼭 들르는 국수집이다. 물론 맛은 예전만 못하지만 가장 나에게 맞는 고기국수집이다. 처음 고기국수를 이 집에서 먹어보고 나중에 지리산에 가면 고기국수집이라도 차려볼까 생각했었는데 이 글에 댓글로 같은 이야기를 했다. "나중에 지리산에 가서 국수집할까봐요." 물론 1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 말은 그냥... Continue Reading →
고기국수? 멸치국수?
교래리 새로 생긴 국수집에 와서 간만에 고기국수를 시켰는데... 멸치육수에 돼지고기 몇점 얹은걸 고기국수라고 팔고 있다. 이거 고기국수 맞나요? 고기 얹어다고 고기국수면 왜 멸치국수에는 멸치를 안얹어주는지... 이거를 고기국수라고 하면 안되지 않나요? 국수이름 기준은 육수인가? 고명인가?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