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의 시칠리아 - 오래 준비해온 대답> 앞 부분에 이런 이야기 있다. 김영하는 40대에 학교와 방송을 겸하고 있었다. 직업이 소설가인데. 그는 방송이 끝난 후의 느낌을 이렇게 표현했다. “손님들이 다녀간 빈자리에 남아 나는 아무도 돌보아 주지 않는 내 내면을 스스로 감당해야 했다. 버스가 왔는데, 와서 모두들 그 버스를 타고 떠나는데, 나만 정류장에 남아 있어야 하는 기분이었다. 나도... Continue Reading →
퀴즈쇼… 방청객
퀴즈쇼 상세보기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펴냄 인생은 퀴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으로 잘 알려진 김영하 신작소설집. 2007년 서울, 스물일곱의 이민수를 주인공으로 한 이 소설은 이제 20대 후반이 된 80년생 젊은이들의 내밀한 욕망과 이들의 눈에 비친 한국사회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던 해에 태어나 컬러텔레비전을 보며 자라고, IMF 금융위기를 지켜보며 그...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