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형한테 발우를 어떤 과정으로 만드는지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설명듣고 왔다. 발우의 넓이와 깊이는 오래전부터 정해놓은 계산이 있으니까 그렇다 쳐도, 그릇의 굴곡은 순전히 손감각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한다. 대단한 작업이다.
나무 볼펜
지난주말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회원으로 있는 단체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대화모임에 참석하고, 오래간만에 지리산 언니들을 만나서 회포도 풀고. 다음날 지리산에 살때 친하게 지내던 동네 형의 나무공방에 들러서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했더니 식당에 한참 후에 왔는데.. 별다른 말 없이 이거 만드느라 늦었다고하면서 건넨 선물이예요. 무뚝뚝한 양반이 정은 많아서...감동받고.... 펜 겉에 씌워진 나무는 직접 깎아서 끼웠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