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는 욕심으로 되는게 아니다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 시골길의 풍경이 달라진다. 밭으로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대보름이 지나면 올해 농사를 준비한다. 퇴비를 실은 트럭들이 마을을 오고간다. 길가 곳곳에 검은 비닐로 덮힌 퇴비더미가 쌓여있다. 겨우내 얼었던 밭은 기계에 의해 보송보송한 흙으로 다시 태어난다. 올해 농사를 시작한다. 매일 매일 조금씩, 할 수 있을만큼만 한다. 농사는 욕심으로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매년 욕심이... Continue Reading →

알 수 없는 농사

잘 된 것도 있고, 망한 것도 있다.정성스럽게 돌본 것도 있고, 방치한 것도 있다.정성을 쏟아도 망한 것이 있고, 방치해도 잘 된 것이 있다. 농사는 알 수 없다.이렇게 하면 잘 되는구나 싶다가도똑같이 했는데 잘 안되는 경우도 있다. 올해 마지막 작물을 심었다. 양파와 마늘.작년에 처음 심어본 양파와 마늘은 올해 쏠쏠했다.내년도 올해처럼 잘 되기를 기대하지만역시 알 수 없는 일이다.그래서...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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