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나는 마을(풀뿌리)운동을 하나?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라는 질문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서 하고 있는 일을 처음부터 마을운동이나 풀뿌리운동이라고 인지하고 시작했던 것도 아니다. 단지 시민단체에서 8년, 공익재단에서 3년, 네트워크형 조직에서 3년을 일했던 경험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현장과 만났을... Continue Reading →
마을의 변화
성미산 주민들은 마을이란 “비슷한 사고와 가치관으로 엮이는 관계”라는 정의에 가장 많은 공감을 했다. (64.7%) “인접한 주민 간의 친밀한 관계”하는 전통적 마을 정의에 대해서는 14.9%만이 공감했다. 이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맺은 관계를 바탕으로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하는 새로운 마을 개념이 탄생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전통적인 마을 운동가 혹은 조직 운동가와 주민 간의 경계를...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