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이지만, 이곳 사람들은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날 바래봉에 올라 눈꽃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1년에 한 번은 봐야 하는 풍경이라고도 하니까. 나는 한 번도 겨울에 바래봉을 찾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지난 해 12월, 선배의 갑작스런 제안을 갑자기 받아서 바래봉에 다녀왔다. 바래봉 입구에서부터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든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딴 세상에 들어온 듯한... Continue Reading →
봄날의 철쭉, 바래봉
5월 바래봉은 처음이다.당연히 철쭉이 물든 바래봉도 처음이다. 사실 다음 주에 있을 지리산 종주에 대비한 연습산행이었다.날씨가 너무 좋아서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보였다. 지리산 종주코스 : 노고단 > 천왕봉 아침 7시에 원천마을을 출발해서 10시 무렵 바래봉에 도착 인월면 월평마을로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는데 2시간 이상 걸렸다.
바래봉
가까운데 있으면 더 안가보게 된다고. 주말에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에 철쭉이 없는 틈을 타 올라가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