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날의 뱀사골 계곡

봄이 오는 어느 날의 뱀사골 계곡,파랑빛과 녹색빛만 반사하고 나머지는 모두 흡수해버리는 계곡은봄에 딱 어울리는 색깔을 지니고 있다.

물 속 단풍잎

단풍잎이 물에 떨어지면, 물 위에 떠서 흘러가는게 아니라 저렇게 물 속에 쌓인다는걸.그동안 왜 눈치채지 못했을까?

뱀사골의 뱀은 옥빛 물까지 남겼다.

따뜻한 봄날에 찾아간 뱀사골 계곡,아직도 겨울의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새순이 보이지 않는 나무들,그러나 따뜻한 햇살은 하얀색이었던 계곡의 얼음을 녹이고,옥색빛의 청명한 물론 변신을 하고 있었다. 어찌 이리도 빛깔이 고울까,세월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여도이 계곡의 옥색빛깔은 한결같다.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다가이곳 암반 위로 떨어져 깊은 자국이 생겨나고,그 자국 위로... Continue Reading →

여름 소낙비, 그리고 마지막 물놀이

5일간의 휴가.. 아니 토요일,일요일까지 합치면 9일간의 휴가가 끝이 났다. 엄청나게 긴 휴가였는데 왜 이리도 빨리 가는지... 휴가때 뭘했지? 곡성에도 가고, 장흥에도 가고, 화순에도 갔지만... 역시 제일 좋은 곳은 우리 동네다. 휴가가 끝나는 날, 일요일 오후에 집앞 계곡으로 출동.... 동네에 같이 사는 두 가족과 함께... 그리고 올해 물놀이 한번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김모 처장과 함께... 물놀이를 잠시...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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