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첫 번째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던 터라 두 번째 이야기에도 눈이 갔다. 지인 중 한 명이 서울에서 편의점을 하는데, 가끔 직원들과 회식한 이야기가 올라오는걸 보고, 이 친구는 다른 편의점주하고는 좀 다르네 싶었다. 그런데 불편한 편의점의 모티브가 된 편의점이 그 지인이 하는 곳이었다. 그리고 작가 감사의 말에 그 친구 이름이 언급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소설... Continue Reading →
망원동 브라더스와 불편한 편의점
올해 들어 소설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주로 중단편 소설만을 골라 읽었던 20대, 아주 긴 역사소설이나 판타지 소설만을 읽었던 30대를 보낸 후 지난 10년 동안 소설책은 쉽게 손에 잡히지 않았다. 대신 손에는 일과 관련된 책들만 들려 있었다. 다시 소설책을 꺼내든 것은 얽힌 생각을 풀어내는데 소설책만큼 좋은게 없어서이다. 소설은 정보와 지식이 아닌 이야기다. 이야기는 굳이 기억하거나 적용하려고...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