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최근 아고라 경제토론방의 논객이었던 미네라바의 신원을 정부 당국이 파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원 파악도 큰 문제지만 미네르바는 절필 선언을 하면서 핵심을 이야기했다.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 인간의 열린 입을 통제하려는 자, 인간의 머리 속까지 통제하려는 경향이 있다. 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인간의 생각을 끄집어내어 좌파니, 빨갱이니하면서 국가보안법으로 잡아가던 버릇 못고친거다. 그래도 표현의 자유만은... Continue Reading →
인터넷에서 살아남기를 시작하며
벌써 4년 전의 일입니다. 한 단체에서 웹기획을 담당하고 있을 때 사무처 내에서의 장기적인 웹전략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작성한 글이 있었습니다. 그 글을 다시 꺼내보았습니다.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에 웹이라는 공간에는 수많은 변화들이 생겨났지만 문제의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위안이면서 동시에 불안을 엄습하게 하는 엄연한 현실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을 달고...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