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이 도시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된 SIX Summer School의 현장을 기록한 희망제작소의 보고서를 보다보니 기관 보다는 개인을 강조한 이야기가 두 번 나온다. (그 이야기가 특별히 인상적이었다기 보다는 전문 텍스트가 없으니 궁금하다는 정도) SIX는 Social Innovation Exchange의 약자로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영 파운데이션의 소셜벤처로서 사회혁신 관련 기관, 개인, 단체, 학계의 그룹들을 구성원으로 하는 네트워크 조직이다.... Continue Reading →
덴마크 마인드랩(mind Lab)의 인간중심디자인(HCD)
마인드랩은 덴마크가 만든 ‘정부를 위한 서비스 디자인 에이전시’라고 할 수 있다. 시민과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3개 행정부와 1개 지자체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이 조직에서는 디자이너, 인류학자, 사회학자, 정치 과학자, IT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의 연구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 인간 중심 디자인 원칙을 바탕으로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내고, 다양한 부처 간의 협력을 도와 효과적인... Continue Reading →
사회혁신에 관한 다양한 정의
2011년 희망제작소의 연구결과물인 '한국 사회혁신 둘러보기(A guided Tour of Social Innovation in South Korea)'에는 사회혁신에 관한 다양한 정의가 수록되어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 즉 기존의 해결책보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이며, 해결책에서 창출된 가치는 주로 사적인 개개인보다는 사회 전체에 축적된다.(사회혁신 스탠포드 리뷰, 2008)사회혁신은 어떤 사회 시스템에 대한 기본... Continue Reading →
시민운동가, 공익활동가, 사회혁신가
"운동가라는 용어는 남다른 결의를 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자신이 남다른 삶을 산다는 선민 의식이 강할수록 타인과 자신을 구별하게 된다. 운동가는 다른 사람이 운동가라는 이름을 붙여줄지언정 운동가라고 자처할 것은 아니다. 나아가 스스로 운동을 한다는 생각마저 갖지 않는 것이 좋다. 활동이 그저 자신의 생활이 되어야 하며 스스로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 활동을 하면서 행복하지 않으면 오래 일할 수 없다. 내가 행복해야 남도 이 일에...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