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걸음

2022년 새해 첫 날.차를 두고 사무실까지 걸었다.차가운 겨울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함께 맞으며.평소에는 보지 않고 지나쳤던 풍경들을 살피면서. 새로운 시간, 새로운 습관,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보자고 스스로를 다짐하며.

모내기 새참

15년 전에는 손모내기 하는 걸 구경만 했고, 5년 전쯤부터 3년 간은 시골살이학교를 핑계로 직접 논에 들어가서 모내기를 해봤다. 올해는 점심식사 준비하는 걸 돕고 새참을 먹는 것을 거들었다. 시골생활은 일을 핑계삼아 어울린다. 시골에는 젊은 사람들을 위해 제공해주는 놀이나 문화서비스가 거의 없다. 결국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그 놀이가 농사와 연계되면 제일이다. 그 중의 갑은 손모내기. 문득, 내가... Continue Reading →

면민체육대회

2년만에 찾아온 면민체육대회날, 우리 마을은 배구 1차전 탈락, 줄다리기 준결승에서 탈락, 윷놀이도 준결승에서 탈락, 400계주는 3위로 예선 탈락. 윷놀이 빼고 다 참여했으나 역부족. 끝나고 어르신 한분 태우고 집에 가는데 어르신 왈 "이제 우리 마을도 한 물 갔어.. 40년 전에는 날렸는데.." 언제나 한 경기는 재미있는데 백일마을과 중기마을의 배구시합 결승전은 꽤나 박진감넘쳤고, 또 언제나 그렇듯이 줄다리기 결승전에서는... Continue Reading →

마을 청년들하고 함께 만든 섶다리 혹은 흙다리

마을 근처에 만들어진 흙다리.. 믿으실지 모르지만 하루만에 만든 다리이다. 지난 10월 말 지리산 문화제 때 행사의 일환으로 동네 청년들과 함께 이 다리를 만들었다. (물론 난 나무, 솔가지, 흙나르고 잔심부름하는거밖엔 안했지만 ㅎㅎ) 할아버지 말씀이 예전엔 이 다리를 1년에 한두번씩은 만들었다고 한다. 이게 아니면 건널 다리가 없었으니까... 근데 여름에 홍수가 나면 다리가 휩쓸려가버리는 바람에.. 그러면 또 만들어야... Continue Reading →

세번째 지리산 문화제에 오세요..

지리산 문화제가 열립니다. 구례, 하동에 이어 올해에는 남원 실상사 근처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문화제입니다. 지리산문화제는 지리산을 품고 사는 지역 주민들과 지리산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제입니다.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산내면 청년회에서 금요일에는 흙다리(섶다리) 만들기 재현도 하고, 토요일에는 체험마당, 상설마당, 공연마당이 열립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지리산길 걷기, 단풍이 멋진 뱀사골 걷기, 실상사... Continue Reading →

지리산 햅쌀 나왔어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실상사라는 절이 있고, 절 바로 옆에는 귀농자들이 중심이 되어 땅을 살리고, 농업을 살리고, 생명을 살린다는 뜻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상사 농장이라고 불려지는 이곳에서 여름 내내 계속된 비와 조금 일찍 찾아온 추위를 견뎌낸 소중한 벼를 수확하였다고 합니다.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햇빛, 바람, 물로 생산한 유기농 쌀을 판매한다고 공지가 올라왔길래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가격은...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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