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으면 3일간 영혼이 떠돈다고 한다.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안 영혼은 그 사실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 혹시 꿈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런데 영혼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하는 장의사가 그건 단지 헛된 기대일 뿐이라고 현실을 인정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데 무엇이 현실이지? 육신은 죽었지만 영혼은 살아있는 자에게 지금 현실은 죽은 것인가? 살아 있는 것인가? 현실에서... Continue Reading →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핸드볼 – 존재의 이유
친구 결혼식이 있는 토요일, 결혼식이 끝나고 오래간만에 만난 친구들끼리 뒷풀이가 있는 저녁 시간을 기다리면서 영화 한편을 보다. 무방비도시와 색즉시공2를 보자던 친구들의원성을 들어가며 잘 다독여서 기어이 본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워낙 기대가 컸던 탓일까?핸드볼 장면이 이상하게도 내 눈에는 많이 어색해보였고,김정은과 문소리가 아무도 없는 코트에서 약간의 말싸움을 벌이는 장면은자연스러운 영화의 한장면이라기 보다는 과장된 연극 장면을 보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