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세마을은 모토부 반도 끝자락에 있는 마을이다. 해안가에 붙어 있는 마을로 1,000그루 이상의 나무들이 모여 있어서 나무 사이를 걷는 산책로가 유명하다. 해안가쪽으로는 후쿠기나무가 심어져있는데 예로부터 태풍을 막기 위해 집 주변에 후쿠기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나무 숲 곳곳에는 현지인들이 사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오키나와에 갔을 때 혼자서 몇 시간 동안 머물렀던 곳이고,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다. 비세마을에서는... Continue Reading →
오키나와 모토부조의 에메랄드 해변
오키나와를 같이 간 친구들이 수족관을 구경하는 동안 혼자 거닐었던 에메랄드 해변.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근처에 있는 이 해변은 맑은 바닷물과 인공적으로 조성한 듯 하지만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해변이다. 바다 건너편에는 이에섬(伊江島)이 있다.
오키나와 슈리성 근처의 맛집 – 류큐사보 아시비우나
슈리성 근처에 있는 일본 가정식 맛집, 오키나와 요리로 유명한 아시비우나(あしびうなぁ). 2018년 오키나와 여행에서 갔던 집이다. 두부볶음, 오징어먹물소바, 오키나와소비 등의 음식을 파는데 정갈한 맛도 좋지만 정원과 옛날 집을 개조한 식당 내부의 풍경도 훌륭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위치를 찾아보려고 구글지도를 검색해보니 폐업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한 동안 휴업 상태라고 하더니 지금은 아예 폐업했다. 아쉽다. 어쩌면 슈리성 화재하고도 관련이... Continue Reading →
화재가 나기 전의 오키나와 슈리성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면서 관광지인 슈리성. 2018년에 갔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슈리성은 450년 된 류큐 왕국의 면모를 볼 수 있는 성이다. 류큐 왕국은 1429년 오키나와 동부에 있는 슈리를 중심으로 자리잡은 왕국이다.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를 잇는 해상로에 위치해있어서 일본, 중국, 한국의 영향을 두루 받은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1879년 일본 침략으로 450년간 류큐 왕조는 막을 내리고 일본의 오키나와현이 되었다....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