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일은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이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그 일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라면 딱 괜찮다. 딱 그 정도였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내 일의 목적을 '남을 위해서'로는 잡지 말아야 한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그걸 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있다. 남을... Continue Reading →
“20세기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은 죄인이다.”
사람들은재앙이 터지고 나면 자연과 생태를 말하지만,재앙이 지나가면 내 삶의 안위가 최우선이다.난 그게 두렵다. 어디 그것 뿐인가.오히려 환경과 생태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대안없는 근본주의자들이라고 비난하고,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경제, 발전, 돈 뿐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내 삶의 터전이 아니고서는어찌 이 상황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으랴.하루 종일 아스팔트와 시멘트 도로 외에는 발디딜게 없는 사람들은 모른다.알더라도 머리로만 알지 가슴으로는 모른다.지구는 우리... Continue Reading →
경제가 파탄났나, 우리의 욕심이 커졌나.
경제를 살리자.경제가 어렵다.경제가 파탄지경이다.대선이 점점 가까워올수록 자주 듣는 말이다.정치인들은 항상 경제가 어렵다고 이야기해왔다.선거기간에는 특히 더했다.선거때만 되면 경제가 파탄났다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돈이 없어서 생활 자체가 파탄난 사람들의 삶을 손톱만큼이나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IMF구조조정 이후 미국식 경제 시스템을 받아들이면서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정말 기초 생활조차 보장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 이런 분들은 국가가 삶을 보장해줘야...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