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진정 대화를 원하는가?

Daum 아고라에 지난주에 [네티즌과의 대화] 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네티즌들과의 대화는 국회/정당, 정부/지자체, NGO, 기업 등이 관련 이슈나 정책에 대해 네티즌들과 토론하는 공간이다. 토론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단순한 홍보나 의견개진, 보도자료식의 글쓰기는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 굳이 아고라의 [토론방]과 [이야기방]을 놔두고 [네티즌과의 대화]라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아마도 사회적인 이슈나 정책의 당사자들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보다 책임 있는... Continue Reading →

대한민국의 의사소통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라는 과제

블로그에 로그인해보니 6월 22일에 비공개로 작성해두었던 글이 있다. 10여일 밖에 안지났는데 썼던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최장집 교수의 발언들이 신문 지면을 장식할 때가 아닌가 싶다. 촛불집회를 다녀오고, 최장집 교수의 글을 보고 뭔가 이야기를 하려다가 마무리를 못한 듯. 마침 오마이뉴스에 최장집 교수에 대한 비판의 글이 올라왔다. 모든 지적 권위는 정당한 비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Continue Reading →

“2차 돼요?” – “남자 하기 나름이죠”

작년 11월, 한겨레에서는 이명박 현 대통령이 소유주인 양재동 빌딩에 유흥업소가 입주해있고, 이곳에서 성매매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대통령 후보가 건물주인 곳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니!!!하지만 이명박 후보쪽은 불법영업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고, 유흥업소도 계약기간이 2008년 3월까지로 되어 있어서 강제로 해지할 수 없다고 했다. 즉, 2008년 3월이면 정리하겠다는.....그리고 이 문제는 큰 이슈는 되지 못했다. 그리고 이명박... Continue Reading →

뻔뻔함

두명의 노 정치인이 만났다.자신들이 한 때 몸담았던 정당의 후신인 한나라당의 공천의 부당함을 화두로 이야기를 나누었다지만 실상은 자기 측근들을 챙겨주지 않은데 대한 서운함이 물씬 묻어난다. 보통 사람은 저런 속마음은 숨기는 것이 상식인데 이 두 양반은 그런 마음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시대가 변했는데도 그걸 모르고 뻔뻔함을 자랑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김덕룡 의원은 박근혜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권유해 이명박... Continue Reading →

우리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2MB 정부 아래에서 일하게 될 국무위원 내정자들의 못난 행태가 말썽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들은 우리들과는 전혀 딴 세계에 살고 계신 듯 합니다. 투기와 투자를 구별하지 못하는걸 보면 인성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듯 하고, 암이 아닌 판정이 나왔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오피스텔을 사주는걸 보니 우리와는 선물의 개념조차도 다른 듯 하고, 땅을 사랑하여 땅을 소유했다고 하니... Continue Reading →

경부운하를 막고 강을 살리는 리본 배너

경부운하를 반대하시나요?우리들이 인터넷에서 무리한 경부운하 추진에 분노하고 있는 이 때, 조용한 움직임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어제 경부운하에 반대하고 생명의 강을 살리기 위해 종교인들이 경부운하길을 따라 순례길에 나선 것입니다. 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157270관련기사 : 누가 한반도의 창자를 꺼내려 하나?관련기사 : 생명을 위하여 - 종교인 운하반대100일 순례설연휴가 끝나갈 무렵,국보 1호 숭례문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왜 그렇게 숭례문을 아끼고 보존하는걸까요? 왜 숭례문이... Continue Reading →

왜 동영상 퍼가기 기능이 없을까?

운하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서울대 김정욱 교수의 토론회 발제 동영상을 지켜보았다. 20분이 넘는 동영상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명쾌하면서도 심각한 대목에서 적절한 유머를 섞어가는 발제가 인상적이다. 문제는 이 동영상은 도무지 퍼갈 수 없다는 사실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퍼가서 이것좀 보시오라고 알려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YTN도 연합뉴스도, 조선일보도, 한겨레신문도 모두 동영상을 퍼갈 수 있게 해놓았다. 그런데 웹2.0... Continue Reading →

창피함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양반이 한 신문사 사주의 출판 기념회에 가서 머리를 조아리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창피함을 피할 길이 없다.

이명박과 테니스, 그리고 언론

이명박이 테니스를 쳤나보다. 뭐 주말에 테니스 칠 수 있지. 다음 아고라에는 이명박이 테니스 치고 V자를 그리고 있는 사진과 함께 태안반도에서 기름 유출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현지 주민의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다. 사실 이런 배치는 전형적인 조중동 수법이다.이 글을 올린 사람도 그 사실을 충분히 알 것이다. 만약 노무현이 그랬다면?태안반도의 지금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국가 지도자라는 사람이...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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