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영향력을 간과하게 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자주 등장하는 사례가 바로 미국의 자전거 자물쇠 업체인 Kryptonite社의 사례입니다. 기업들이 블로그에 의한 이슈 확산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를 자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인데요. 이러한 위기 관리의 문제가 꼭 기업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겁니다. 2004년 9월 bikeforum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볼펜 한자루로 Kryptonite의 자물쇠를 손쉽게 딸... Continue Reading →
대선 끝나고 하고 싶은 말들
대선이 끝났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실망하고 분노하겠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이게 정치의 수준이고, 국민의 현실인걸요. 박정희도, 전두환도, 노태우도, 김영삼의 시대도 잘 견디어오고, 해야 할 일들 하면서 뚜벅뚜벅 걸어왔던걸요. 흘러가는 역사의 강물은 작은 돌맹이 하나에 멈추지 않습니다. 이명박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별로 없습니다. 이미 뭐 다른 사람들이 많이들 하고 계시는군요. 그래도 있다면 대통령 되기 전에 먼저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Continue Reading →
행복포럼으로부터 온 메일 한통
행복포럼이라는 곳의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는 김성이씨가 보낸 메일 내용을 사무실에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김성이... 이화여대 교수입니다. 프로필을 보니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회장도 역임했고, 김대중 정부 아래에서 2000년도에 청소년보호위원장도 했네요. 그러나 취임 후 1년 5개월만에 사표를 냅니다. 2002년 1월 13일자 동아일보를 보면 김성이씨는 아래와 같이 말했습니다. “휴직 중인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복귀하기위해 9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에게 사직서를... Continue Reading →
이명박씨 측 대선특집 100분 토론 모두 불참
Daum 아고라에 갔다가 오늘 100분 토론이 MBC창사 46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1부, 2부로 나누어서 "대통령 선거"를 주제로 진행한다길래 공식 선거운동 시작되었으니 한바탕 논쟁이 벌어지겠군 싶어서 소개글을 보는 순간... (화면 캡쳐 출처 : 다음 아고라)이명박씨쪽에서는 아무도 안나온다!!!!군중집회로 대표되던 92년 대선이 지나 97년, 2002년 대선은 TV와 인터넷으로 인해 대선이라는 기간 동안 비록 간접적이긴 하지만 정치 영역에서 국민과의 소통의... Continue Reading →
이번 대선이 슬픈 이유
왜 이렇게 이명박 지지율이 높을까?자녀 교육을 위한 위장전입, 직원들의 위장 취업과 탈세 의혹, BBK사건, 온갖 말실수 등등까지.5년, 10년 전의 대선 같았으면 벌써 후보를 사퇴하거나 혹은 지지율이 큰폭으로 하락했음직한 이슈임에도 끄덕없다. 50% 넘는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긴 했지만 끔찍하게도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이회창 때문이라는거.일부 언론들과 여론조사 분석가들은 그 이유를 지난 정권에 대한 불만들,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Continue Reading →
기자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면 어떨까?
인터넷, 기록, 진실... 이 세가지는 분명 상관관계가 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정보에 대한 접근권은 몇몇 사람들만의 몫이었겠지만 인터넷이 보통의 사람들에게도 정보에 근접할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해주었다. (아직도 정보접근권의 문제는 갈길이 멀긴 하지만)세상의 사건과 사고, 공인들의 발언과 행동거지 등은 끊임없이 누군가에 의해 기록되고 그 기록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계속 남는다. 과거에는 그 기록이라는 것이 텍스트 중심이었지만...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