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 도이수텝 사원에서 2년 연속 맞이하는 새해 일출. 도이수텝에서 일몰이냐, 일출이냐를 선택하라면 난 기꺼이 일출을 선택하겠다. 바다에서 수평선 위로 올라오는 해, 산 너머에서 올라오는 해는 많이 보지만 도심 건너편 저 멀리 지평선에서 올라오는 해를 보는건 흔치 않은 경험이기 때문이다.
아리산 숲 속에서 만난 오래된 나무들
아리산역에서는 산림열차를 탈 수 있다. 해발 2,000미터 이상에서 운행하는 산림열차다. 일출을 보러 가는 사람들이 새벽에 타는 '주산(祝山)'행 열차가 있고, 아리산의 탐방로를 연결하는 '자오핑(沼平)'과 '선무(神木)'까지 가는 열차가 있다. 우리는 자오핑선을 탔다. 걸린 시간은 채 5분이 되지 않았다. 자오핑에 내리면 이제 아리산 탐방로를 걸을 수 있다. 다른 곳에서는 타볼 수 없는 산림열차를 타보는 것도 경험인지라 흥미를 가지고...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