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콘텐츠의 영향?

앨범 아닌 노래 한 곡이 어필하는 시대, 매체보다 기사 한 꼭지가 대세인 시대, 긴 뉴스보다 카드뉴스를 선호하는 시대, 사람들은 과거보다 훨씬 단편적으로 정보들을 접한다. 정보가 힘을 가지려면 어떤 현상의 이면을 드러내어 현상과 현상 사이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게 해줘야 한다. 그런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내부의 속사정은 모른 채 단편적인 정보들에 파묻혀 살게 된다면, 권력은 정보를 이용해 대중을... Continue Reading →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데는 미디어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고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기 전 써놓은 메모(진보의 미래라는 책에 언급된)를 보면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 민주주의든 진보든 국민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만 가는 것 같습니다. 시민운동도, 촛불도, 정권도, 이 한계를 넘어설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80년대 반독재 투쟁이 성공한 것은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국 세상을 바꾸자면 국민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국민의 생각을 바꾸는 데는... Continue Reading →

인터넷에서 살아남기(3) : 데이타가 아닌 정보가 필요해

우리가 홈페이지에 올리는 정보들은 사실 정보가 아니다. 정보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 주체와 외부의 객체 간의 사정이나 정황에 관한 보고”이다. 즉, 단순한 의미의 데이터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보가 대중들에게 우리 사회의 현실을 명확히 인식하는 도구가 되고,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 정보를 통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실천할 때 그게 진정한... Continue Reading →

이제 관계중심의 ‘사람네트워크’로

1997년 2월 24일자 한겨레 신문에는 풀뿌리 네트워크 싹튼다라는 기사를 우연히 봤다. 기사의 큰 줄기는 '시민단체들이 상업망으로부터 독립하여 시민단체들만의 독립적인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APC(Association for Progressive Communication)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전자네트워크가 아니라 사람네트워크이다'... 등등이다. 다른 내용들은 다 차치하더라도 시민단체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자산은 정보네트워크보다 사람네트워크다라는 말이다. 이 말에 덧붙여 기사에서는 "정보를 자발적으로 생산해내는 자발성과 종횡으로...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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