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지리산포럼 되돌아보기

지리산포럼 중 임순례 감독 강연[후기] 지리산포럼2018 - 그 포럼에서 생긴 일 지리산포럼이 끝났다. 4년 전, 포럼을 처음 열었을 때는 교통과 숙박 등 모든 환경이 불편한 지리산 자락의 시골마을에 모여서 2박 3일 동안 우리 사회의 문제와 대안을 이야기하자는 데 올 사람이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그것도 유료포럼. 그래도 어찌어찌 100명이 모였고 그 이후에도 계속 1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Continue Reading →

해발 1,172미터 상공의 잠자리

노트북으로 사진을 보는데화면에 뭔가 묻은 것 같아 손가락을 쓰윽 문질렀지만 그대로.아, 그것은 사진 속에 찍힌 잠자리. 의도하지 않은 찰나의 기록이었다.

모내기

지리산 시골살이학교 6기 마지막 프로그램. 손모내기. 임현택이 드론으로 찍은 사진. DCIM/100MEDIA/DJI_0026.JPG

섬진강

하동과 구례 사이.떨어진 벚꽃잎이 듬성듬성 붙어있던 어느 도로가.하루 종일 워크숍을 끝내고 돌아오던 토요일 저녁.드넓은 섬진강에서 낚시하는 저 사람.그 시간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보이던 사람.

잔잔한 계곡

겨울같지 않은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 밤새 비가 내렸는지 촉촉한 공기와 나무가 비칠 정도로 잔잔한 계곡물이 어울리는 날.

시골살이학교 심화과정을 통해 느낀 점

3년간 지리산이음에서 진행한 시골살이학교의 심화과정. 1~4기 참가자들이 다시 모였다. 지금까지 이 학교를 거쳐간 사람이 40명이 조금 넘는데 이 무더위에 25명이 모였으니 꽤 많이 모인 셈이다. 참가자들이 공유해준 사진과 함께 심화과정을 통해 운영진 중 한명으로서 느낀 점 몇 가지를 적어보자면. 1. 심화과정에 온 학생들은 더 이상 긴장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예의바른 신병이 아니라 어떻게든 놀고 쉬려고... Continue Reading →

나물채취

생전 처음으로, 나물 채취하러 산에 간다고 해서 새벽 일찍부터 따라 나섰다. 그 나물은 해발 1,000미터 이상에서만 자란다는 단풍취, 내려가는 이 길은 올라오던 그 길이다. 그러니까 길도 없는 산을 올라온건데, 내 이렇게 삼봉산에 갈줄은 몰랐다. 단풍취는? 펀드회원들에게 보내고 나니 하나도 안남았다. 그래도 맛은 봤다. 나물 채취하는 재미는? 쏠쏠하다. 힘은? 올라가는 길이 힘들더라. 내려가면서 이 길을 어찌...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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