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많은 더운 날,저 나무 아래에 앉아있으면 딱인데.가만히 보면 나무 그늘 아래서 책 보는 사람 있음.누군지는 모름.낯선 사람이었음.
봄 날의 뱀사골 계곡
봄이 오는 어느 날의 뱀사골 계곡,파랑빛과 녹색빛만 반사하고 나머지는 모두 흡수해버리는 계곡은봄에 딱 어울리는 색깔을 지니고 있다.
바래봉
가까운데 있으면 더 안가보게 된다고. 주말에 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에 철쭉이 없는 틈을 타 올라가봤다.
왜 산내(山內)면인지
동네 뒷산에 가면 내가 사는 이곳이 왜 산내(山內)면인지 알 수 있다.
곧 봄이 오려나보다
내가 서 있는 땅에는 손으로 다 잡을 수 있을 만큼의 눈발이 조금 날릴 뿐인데 산 위에 쌓인 저 눈은 미쳐 녹지 않은 눈일까? 새롭게 쌓인 눈일까? 정상에 쌓인 눈 위로 파란 하늘이 떠있는걸 보니 이제 곧 봄이 오려나보다.
눈내린 천왕봉
며칠 전 천왕봉에 눈이 내렸다.정상 뒤에는 눈구름이 하얗게 올라와 있더라.마치 큰 언덕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