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생명연대와 녹색연합,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이 지난 6월에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을 위한 1만인 선언 모금>을 했었습니다. 저도 참여했는데요. 오늘 지리산생명연대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정말 멋진 인쇄 광고가 나왔네요. 혹시 경향신문/한겨례신문에서 보셨나요? 그냥 지리산 케이블카를 반대해요! 이런 메시지 보다는 더 강렬한거 같네요. 정말 우리 저런 국립공원을 바라는건가요? 저런 지리산을 바라는건가요? 지금의 개발주의자들의 욕심으로 보자면 케이블카를 놓고 나서 거기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 저런 놀이시설까지... Continue Reading →
멍청한 돌려막기 개발사업으로 인한 피해는 누가 지는가?
제가 회원으로 있는 곳 중에 지리산 생명연대라는 곳이 있습니다. 단체 이름만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 국토가 4개강 사업한다고 몸살을 앓고 있는데 지리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4대강 사업 훨씬 이전부터 지리산댐을 만든다고 하고, 또 지리산에 쉽게 올라가게 하고 관광객을 많이 유치한다는 명목으로 지리산 케이블카를 만든다고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 지리산생명연대로부터 도착한 소식지에서 만화가 고영일씨의... Continue Reading →
마을 청년들하고 함께 만든 섶다리 혹은 흙다리
마을 근처에 만들어진 흙다리.. 믿으실지 모르지만 하루만에 만든 다리이다. 지난 10월 말 지리산 문화제 때 행사의 일환으로 동네 청년들과 함께 이 다리를 만들었다. (물론 난 나무, 솔가지, 흙나르고 잔심부름하는거밖엔 안했지만 ㅎㅎ) 할아버지 말씀이 예전엔 이 다리를 1년에 한두번씩은 만들었다고 한다. 이게 아니면 건널 다리가 없었으니까... 근데 여름에 홍수가 나면 다리가 휩쓸려가버리는 바람에.. 그러면 또 만들어야... Continue Reading →
세번째 지리산 문화제에 오세요..
지리산 문화제가 열립니다. 구례, 하동에 이어 올해에는 남원 실상사 근처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문화제입니다. 지리산문화제는 지리산을 품고 사는 지역 주민들과 지리산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제입니다. 이번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산내면 청년회에서 금요일에는 흙다리(섶다리) 만들기 재현도 하고, 토요일에는 체험마당, 상설마당, 공연마당이 열립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지리산길 걷기, 단풍이 멋진 뱀사골 걷기, 실상사... Continue Reading →
서울과 지리산을 떠나 제주로
제주에 간다. 잠시 오랫동안 서울을 떠난다. 지리산도 잠시 떠난다. 그리고... 거의 7년간 지속된 객지생활을 접는다. 섬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하게 될지, 내 일상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아직은 모르겠다. 지리산, 서울 . . . 선배, 후배, 친구, 동료 . . . 서운한 것들도 많고, 미안한 것도 많다. 서울을 떠나 완주로, 고향으로, 지리산으로 옮겨가면서 지역적 거리는 일하는데... Continue Reading →
오체투지순례단과 함께하는 방법 – 배너와 위젯
오체투지라고 아시나요?수경스님과 문규현 신부님께서 오체투지순례를 시작하신지 벌써 20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체투지를 해본 적은 없지만 동영상만 봐도 몸으로 마음으로 고통이 느껴집니다. 이 고난의 순례를 지리산에서 계룡산까지, 그리고 묘향산까지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오체투지는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에 앞서 한없이 자신을 낮추고, 마음을 열고, 사람들과 함께 하려는 고난의 순례입니다. 진실이 허구가 되고, 거짓이 권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Continue Reading →
지리산길 300km를 걸을 수 있다면
산을 왜 오르냐고 하면 산이 거기 있기 때문이요. 길을 왜 걸으냐고 하면 길이 거기 있기 때문이요. 산은 정복하기 위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없이 낮음을 이해하기 위해 오르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종주,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간에 평생에 한번은 꼭 해봐야 하는 일이라고들 합니다. 종주를 통해 느끼고 얻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를테지만 1박 2일,... Continue Reading →
뱀사골의 뱀은 옥빛 물까지 남겼다.
따뜻한 봄날에 찾아간 뱀사골 계곡,아직도 겨울의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새순이 보이지 않는 나무들,그러나 따뜻한 햇살은 하얀색이었던 계곡의 얼음을 녹이고,옥색빛의 청명한 물론 변신을 하고 있었다. 어찌 이리도 빛깔이 고울까,세월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여도이 계곡의 옥색빛깔은 한결같다.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다가이곳 암반 위로 떨어져 깊은 자국이 생겨나고,그 자국 위로... Continue Reading →
기다리던 눈
겨울이면 비닐포대를 들고 집근처의 낮은 산으로 갑니다.친구들과 눈싸움을 만들고, 싸우다 지치면 눈사람을 만듭니다.어릴 적에 그렇게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른이 되어 도시에 정착했을 때눈이 내리면 고개를 푹 숙이고 총총 걸음으로 정해진 목적지에 가기 바쁩니다.눈이 녹고 난 후의 질퍽한 길들에 기분이 심란해졌습니다. 따뜻한 입술에 닿아 녹아내리는 눈의 맛도 보지 못했습니다.(출처 : 위키백과사전)그리고 지금...다시 시골에 살기 시작하면서눈이 오면 비닐포대를...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