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에 찾아간 뱀사골 계곡,아직도 겨울의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새순이 보이지 않는 나무들,그러나 따뜻한 햇살은 하얀색이었던 계곡의 얼음을 녹이고,옥색빛의 청명한 물론 변신을 하고 있었다. 어찌 이리도 빛깔이 고울까,세월이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사람들이 변하여도이 계곡의 옥색빛깔은 한결같다.큰 뱀이 목욕을 한 후 허물을 벗고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다가이곳 암반 위로 떨어져 깊은 자국이 생겨나고,그 자국 위로...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