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적한 해안 따라 걷는 길

2월에는 강릉, 3월 초에는 통영에 다녀왔다. 통영에는 꽤 여러번 갔다. 대부분은 여러 명이 함께 가는 미식여행이었는데, 이번에는 걷기로 했다. 남파랑길 코스 중 일부를 4시간쯤 걸었다. 동피랑과 서피랑의 분주한 앞바다만 보다가 한적한 바닷길을 걸으니 이전과는 전혀 다른 통영을 만날 수 있었다.

통영 오월과 도다리쑥국

순전히 도다리쑥국에 넣을 싱싱한 도다리를 사기 위해 통영에 갔다. 동네 친구들 5명과 함께 했다. 목적은 도다리였지만 통영까지 갔는데 그냥 올 수 있나. 친구 한 명이 알고 있는 통영 오월이라는 프랑스 음식 전문점에 갔다. 통영 오월은 하루에 두 테이블만 예약 손님을 받는 원테이블 식당이다. 주인장은 프랑스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식당을 하다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통영에 내려온...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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