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의 학습공유회에서 명확하게 인식한 것은 이 하나의 문장이다. "풀뿌리운동의 중요한 가치는 운동의 주체를 조직하는 데 있고, 자기 생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것을 운동 방식으로 강조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민주주의와 구성원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그를 통한 사회변화를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 '이미지'로만 인식하던 풀뿌리운동은 우리가 발딛고 사는 삶의 공간 어디에나 존재하는데 그것이 큰 그림으로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Continue Reading →
시민운동가의 새로운 역할 모델에 대하여
2010년 1월, 한국기자협회보에 "디지털 저널리스트 시대 기자들 변화 필요"라는 기사를 보면 한 신문사 기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2000년 이전에는 정의로운 기자를 시대적으로 요구했다고 하면 요즘에는 인터넷으로 인해 특종의 개념이 무의미해졌다....... 새로운 기자의 역할이나 모델은 정립되지 않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여러 플랫폼에 쓸 수 있는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를 요구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여기에 추가되는 매일경제 편집국장의 말. 기자들이... Continue Reading →
인터넷리더십프로그램과 손편지
작년부터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는 <인터넷리더십프로그램>이라는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의 실무 책임자분들과 제주에서 2박 3일 동안 인터넷이 가져온 사회의 변화, 조직의 변화, 관계의 변화 등에 대해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통해서 비영리단체의 활동이 좀더 활성화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입니다. 1회 때는 시민운동가들과 함께, 2회 때는 사회기업가들과 함께 했고, 다음주에는 전국의 풀뿌리운동가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합니다. 이번에는... Continue Reading →
(6) 우리가 곧 정치 세력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블로그의 가치는 "내가 곧 스스로 미디어다"라는 말에 모든게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전통 미디어에 의존하지 않고, 누구든지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는 무기가 손에 쥐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점점 확대되어가고 있다. 또 시민운동도 더 이상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자임하지 말자고 했다. 그것을 시민들이 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제 대변하지 않아도 되는 조건이... Continue Reading →
블로그와 시민운동(14) : 풀뿌리운동과 롱테일 법칙
롱테일 The Long Tail 법칙이라고 들어보셨을겁니다. IT잡지인 Wired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Chris Anderson)에 의해 이름 붙여진 비지니스 용어인데요. 우리가 그동안 이해해왔던 전통적인 시장에서는 잘 팔리는 상위 20%의 상품 매출액이 전체의 80%를 차지한다고 하는 파레토 법칙이 적용되어 왔습니다. 이는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법칙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인해 온라인 비지니스 모델과 온라인 시장이 등장하면서 이 법칙은 깨지게 됩니다. 이유는 그동안 공간적...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