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다리에서 만나는 석양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면 한강 다리를 건넌다.저녁 7시 버스를 자주 타는데 5월 ~ 8월 사이에는 남산 타워 뒤로 넘어가는 석양을 볼 수 있다.그렇게 눈으로만 보던 석양을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다.석양의 색깔을 머금은 강물이 서서히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현재의 시간이 낯설어진다. 평온해서 좋지만, 마음이 가라앉아서 좋았던 시간이 지나가버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다양성 파괴

각 주를 잇는 고속도로 시스템 덕분에 이제 한쪽 연안에서 반대쪽 연안까지 아무것도 보지않고 여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찰스 쿠랄트 CBS 기자) 4대강이 생각난다. 한강 주변의 비슷한 고수부지처럼 자연의 다양성 파괴가 생각의 다양성을 없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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