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를 추구하는 네트워크 조직가를 위한 핸드북 – Net Gains

임팩트 네트워크 책을 쓴 저자가 “사회변화를 추구하는 네트워크 조직가를 위한 핸드북, 넷게인즈(Net Gains)”를 감동깊게 읽었다는 내용을 보고 원 자료를 찾아봤다. 이 핸드북은 비영리조직인 Innovation Network for Communicaties의 대표인 피터 플래스트릭(Peter Plastrik)과 사회 인류학자이자 비영리 조직을 대상으로 한 전략, 프로그램 개발, 평가를 자문하는 매델레인 테일러(Madeleine Taylor)이 함께 썼다. 핸드북의 서문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이 핸드북은 이미 오래 전, 2006년에 쓰여졌다.

핸드북은 무슨 목적으로 만들었나?

사회 변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핸드북에는 네트워크 구축자의 경험, 대소규모 네트워크 사례 연구, 그리고 연결성에 대한 최신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비즈니스, 정부, 시민사회 영역에서 네트워크를 활용해 큰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의 책이다.
저자는 네트워크가 사회 변화 주체들에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독특하고 의미있는 “조직 원칙”을 제공한다고 본다.
사회 문제가 복잡하고 방대한 상황, 해결 방안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데 드는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 그리고 소규모 비영리 단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네트워크는 더 나은 성과를 얻기 위해 역량을 연결하거나 새롭게 창출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왜 네트워크인가?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변화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자선 단체와 비영리 단체에서 새로운 것은 아니다.
많은 재단이 수십 년 동안 시민권, 여성주의, 소비자 운동 등을 지원해왔고, 최근에는 수혜자들이 함께 혁신하고 실천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네트워크”를 구성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 비영리 및 자선 부문은 점점 더 높은 성과와 효율성을 요구받고 있다.
- 비영리 단체는 수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정부의 역할 축소로 인해 더 많은 과제를 맡게 되었다. 그러나 시스템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다.
- 비영리 부문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해야 하며, ‘네트워크’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방법이다.
재단과 정부는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여 더 나은 영향력과 효과,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비영리 단체는 더 전략적으로 높은 성과를 지향해야 하며, 구체적인 결과에 집중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네트워크는 효율성과 효과성을 달성하기 위한 근본적으로 다른 대응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과 학습이 필요하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결하며,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단순히 연결 본능에 그쳐서는 안된다. 네트워크 구축은 체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또 네트워크 구축자와 연구자들의 경험과 통찰력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사회적 기업가들은 네트워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단순히 느슨하게 조직된 협력 구조로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네트워크 중심 사고는 기존의 조직 중심 사고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다.

핸드북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나?

핸드북은 사회 변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네트워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핵심 개념을 다룬다.
특히 비영리 단체가 더 전략적으로, 성공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회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핸드북은 네트워크 이론을 실제 사례로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며, 유용한 자원 디렉토리를 제공한다.
네트워크가 자신에게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사례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론을 통해 네트워크의 가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