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대학에서 만난 태국 시민사회 사람들

2026년 1월 중순, 치앙마이 프로그램 일주일이 지났다. 일주일 동안 치앙마이에 대한 감각을 익히고, 함께 온 동료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지나고 공부하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태국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여러 나라를 관통하는 메콩강 유역을 중심으로 환경과 개발, 인권 문제가 복잡적으로 얽혀있다. 메콩강을 둘러싼 대규모 개발과 그로 인한 환경파괴, 소수민족과 지역공동체의 피해를 국경을 넘어 이어져왔다.... Continue Reading →

치앙마이 비영리 리더십 프로그램 : 쉼과 회복의 여정

이 글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이 주최한 2026년 <비영리 리더십 커뮤니티 in 치앙마이>를 다녀오고 나서 간단하게 회고한 글이다. 이 글은 동행 홈페이지에 게재할 목적으로 작성하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익 활동가를 위한 치앙마이 리더십 프로그램 운영자로 참여했다. 그 어느때보다 추웠다는 1월 중순, 우리는 따뜻한 이국땅, 태국 치앙마이에 머물렀다. 사람들이 굳이 왜 그 먼 곳까지 가서 활동가 프로그램을 하냐고... Continue Reading →

치앙마이에서 만난 버마민주화운동가, 나인 옹(Naing Aung)

하루를 온전히 자연 속에서 보내며 머리를 식혔던지라, 10일차에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오랫동안 난민 지원 활동을 해온 허충준 목사님를 만났다. 동시에 목사님이 초대해 준 미얀마 민주화운동가와 여성운동가들도 함께 만났다. 허충준 목사님는 태국–미얀마 국경지대에서 난민과 강제 이주민을 지원해 온 목회자이자 활동가다. 한국에서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던 그는 2000년대 중반 “더 어려운 곳에서 일해야 한다”는 결심으로 삶의 터전을 아예... Continue Reading →

계간 <비욘드 로컬> ③ 성과 – ​작지만, 사라지지 않는 성과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서 잡지 속의 잡지 <비욘드 로컬>을 계간으로 내고 있다. <비욘드 로컬>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기획위원은 한 번은 꼭 인트로 글을 써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필이면 '성과'를 테마로 한 이번 호에 인트로 글을 담당하게 되었다. 비영리조직과 활동의 성과, 임팩트, 아웃컴, 변화 등의 단어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들었던 2025년이다. 늘 성과는 양면의 칼과... Continue Reading →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세상을 바꾸는 얼룩말 – Zebra and Company

유니콘 기업과 제브라 기업 스타트업계에서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데, 아직 상장(IPO)하지 않은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뜻한다. 마치 신화 속 유니콘 처럼 희귀하고 특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아주 빠른 성장과 압도적 수익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기업의 가치는 수익성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시대이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지 않은 유니콘 기업은 거품 논란부터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고, 막대한... Continue Reading →

로컬과 자본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일본 뉴로컬 주식회사

뉴로컬 주식회사 홈페이지 : https://www.newlocal.co.jp/ 지역과 함께 행복한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 뉴로컬 주식회사 뉴로컬 주식회사(NewLocal Inc.)는 일본에서 주목받는 '지역 × 자본' 혁신 기업이다. <뉴 로컬>은 2022년 7월, "지역과 함께 행복한 시나리오를 만들어간다"는 사명으로 창립했다. <뉴로컬>은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실물 자산(Real Asset), 즉 토지·건물 같은 부동산을 활용한 지역재생 사업을... Continue Reading →

재단 소멸을 선택하다 :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기금 소진

Editor's Message - 필란트로피, 새로운 길을 내다 권력 그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권력은 실체가 있는 구조와 제도를 만들고, 우리는 그 구조와 제도 속에서 매일매일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재단은 영속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재단은 자원을 배분하고, 의제를 설정하고, 전략을 결정하는 막대한 권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 권력의 크기와 작동... Continue Reading →

비영리 리더의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후원자 – 더피 재단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는 창의적인 비영리 조직 리더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돕는 특별한 재단이 있다. 바로 <더피 재단(Durfee Foundation)>이다. <더피 재단>은 1960년 설립 이후 60여 년간 ‘기회를 잡기 힘든 시기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 발명가와 교육자의 만남에서 시작된 재단 R. Stanton Avery (출처 : 위키피디아) 더피 재단은 도로시 더피 에이버리(Dorothy... Continue Reading →

한 사회혁신가의 번아웃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와 컨퍼런스 – The Wellbeing Project와 Hearth Summit

사회혁신가가 번아웃을 마주한 순간 Aaron Pereira 아론 페레이라(Aaron Pereira)는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들의 네트워크라 할 수 있는 아쇼카(Ashoka) 펠로우다. 인도 출신인 '아론'은 캐나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옥스포드 대학에서는 Skoll장학생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아론'은 캐나다 자선단체를 위한 모금 플랫폼인 CanadaHelps를 공동 창립했다. 이를 통해 연간 수백만 명의 기부자가 연간 수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모금하도록 돕는 시스템을... Continue Reading →

워드프레스닷컴에서 웹사이트 또는 블로그 만들기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