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비욘드 로컬> ③ 성과 – ​작지만, 사라지지 않는 성과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출판전문잡지 <기획회의>에서 잡지 속의 잡지 <비욘드 로컬>을 계간으로 내고 있다. <비욘드 로컬> 기획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기획위원은 한 번은 꼭 인트로 글을 써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필이면 '성과'를 테마로 한 이번 호에 인트로 글을 담당하게 되었다. 비영리조직과 활동의 성과, 임팩트, 아웃컴, 변화 등의 단어를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들었던 2025년이다. 늘 성과는 양면의 칼과... Continue Reading →

흰색도 검은색도 아닌, 세상을 바꾸는 얼룩말 – Zebra and Company

유니콘 기업과 제브라 기업 스타트업계에서 '유니콘기업'은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데, 아직 상장(IPO)하지 않은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뜻한다. 마치 신화 속 유니콘 처럼 희귀하고 특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아주 빠른 성장과 압도적 수익성을 상징한다. 그러나 기업의 가치는 수익성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시대이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지 않은 유니콘 기업은 거품 논란부터 단기적 성과에 집착하고, 막대한... Continue Reading →

로컬과 자본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일본 뉴로컬 주식회사

뉴로컬 주식회사 홈페이지 : https://www.newlocal.co.jp/ 지역과 함께 행복한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 뉴로컬 주식회사 뉴로컬 주식회사(NewLocal Inc.)는 일본에서 주목받는 '지역 × 자본' 혁신 기업이다. <뉴 로컬>은 2022년 7월, "지역과 함께 행복한 시나리오를 만들어간다"는 사명으로 창립했다. <뉴로컬>은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실물 자산(Real Asset), 즉 토지·건물 같은 부동산을 활용한 지역재생 사업을... Continue Reading →

재단 소멸을 선택하다 :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기금 소진

Editor's Message - 필란트로피, 새로운 길을 내다 권력 그 자체는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권력은 실체가 있는 구조와 제도를 만들고, 우리는 그 구조와 제도 속에서 매일매일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재단은 영속하기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재단은 자원을 배분하고, 의제를 설정하고, 전략을 결정하는 막대한 권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이 권력의 크기와 작동... Continue Reading →

비영리 리더의 휴식과 재충전을 지원하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후원자 – 더피 재단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는 창의적인 비영리 조직 리더들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도록 돕는 특별한 재단이 있다. 바로 <더피 재단(Durfee Foundation)>이다. <더피 재단>은 1960년 설립 이후 60여 년간 ‘기회를 잡기 힘든 시기에 필요한 시간과 자원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 발명가와 교육자의 만남에서 시작된 재단 R. Stanton Avery (출처 : 위키피디아) 더피 재단은 도로시 더피 에이버리(Dorothy... Continue Reading →

한 사회혁신가의 번아웃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와 컨퍼런스 – The Wellbeing Project와 Hearth Summit

사회혁신가가 번아웃을 마주한 순간 Aaron Pereira 아론 페레이라(Aaron Pereira)는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들의 네트워크라 할 수 있는 아쇼카(Ashoka) 펠로우다. 인도 출신인 '아론'은 캐나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옥스포드 대학에서는 Skoll장학생으로,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아론'은 캐나다 자선단체를 위한 모금 플랫폼인 CanadaHelps를 공동 창립했다. 이를 통해 연간 수백만 명의 기부자가 연간 수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모금하도록 돕는 시스템을... Continue Reading →

모두가 참여해서 함께 생각하고 결정하는 방법 – 참여의 기술

2020년에 열린 ToP Network 연례모임 참여의 기술(ToP:Technology of Participation)을 배우고 보급하는 네트워크 참여의 기술(이하, ToP:Technology of Participation)는 지난 50년 동안 전세계에서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데 앞장서 온 비영리단체인 문화사무국(ICA:Institute of Culutral Affairs)가 수십 년간의 현장 경험과 액션 리서치를 통해 개발한 구조화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말한다. ToP는 “그룹이 생각하고, 대화하고, 함께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단순히 회의... Continue Reading →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기 – 신뢰 기반 필란트로피 프로젝트

신뢰 기반 필란트로피(Trust-Based Philantrophy)란? 신뢰 기반 필란트로피(Trust-Based Philantrophy)는 전통적인 기부 또는 지원 방식과 달리 협력과 공동 책임성을 기반으로, 기부자 중심의 권력을 커뮤니티 중심으로 전환하는 접근 방식을 말한다. 기부자 또는 지원자는 수혜자의 필요와 꿈을 함께 실현해나가는 협력자로서 기존 권력 구조 아래에서 배제되기 쉬운 '커뮤니티 중심의 관점'을 존중한다. 이 지원 방식은 기부자가 수혜 기관에 과도한 조건과 엄격한... Continue Reading →

600잔의 커피 투어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로 신뢰기반 필란트로피 모델을 실천하는 Headwaters Foundation

<재단, 협력을 우선하다>라는 책에서 Headwaters Foundation의 초대 대표인 브렌다 솔로르자노(Brenda Solorzano)가 재단의 방향을 결정하기 전에 600잔의 커피 투어 (600 cups of coffee tour)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이 재단이 궁금해져서 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해봤다. Headwaters Foundation는 Community Medical Center가 민간 병원으로 매각된 후에 그 수익을 바탕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미국 서부 몬태나 지역사회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Continue Rea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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