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스마트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지웠다. 남의 글을 읽기 전에, 남의 생각을 이해하기 전에, 남의 상태를 공감하기 전에, 남의 이야기를 좋아요와 싫어요로 판단하기 전에, 오직 내 상태와 생각에 집중하리라. 느슨한 관계든 끈끈한 관계든 모든 관계에 신뢰가 상실한 순간에는 관계 자체에서 잠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의 변화는 두 사람의 대화로부터, 생각은 달라도 공감과 이해하려는 자세라면 잘 소통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 Continue Reading →

소문

A가 어떤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었다.A의 이야기가 B의 귀로 전해지고,그걸 들은 B의 이야기가 C의 귀로 전해지고,그걸 들은 C의 이야기가 D의 귀로 전해지고,그걸 들은 D의 이야기가 E의 귀로 전해지고,...........  Z의 귀로 전해지고. Z가 Y로부터 들은 이야기는애초에 A가 한 이야기의 맥락을 담고 있을까? Z가 사실로 믿고 있는 그 이야기는 A가 한 이야기일까? 누군가로부터 들은 이야기를페이스북 같은 개방된 플랫폼에... Continue Reading →

시민운동가, 공익활동가, 사회혁신가

"운동가라는 용어는 남다른 결의를 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준다. 자신이 남다른 삶을 산다는 선민 의식이 강할수록 타인과 자신을 구별하게 된다. 운동가는 다른 사람이 운동가라는 이름을 붙여줄지언정 운동가라고 자처할 것은 아니다. 나아가 스스로 운동을 한다는 생각마저 갖지 않는 것이 좋다. 활동이 그저 자신의 생활이 되어야 하며 스스로 즐거움이 되어야 한다. 활동을 하면서 행복하지 않으면 오래 일할 수 없다. 내가 행복해야 남도 이 일에... Continue Reading →

일을 하는 이유

내가 하는 일은 스스로 좋아서 하는 일이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그 일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정도라면 딱 괜찮다. 딱 그 정도였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내 일의 목적을 '남을 위해서'로는 잡지 말아야 한다. 그걸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그걸 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있다. 남을... Continue Reading →

참여기획(1) – 정책에 담긴 생각이 누구의 것인가?

모든 정책에는 누군가의 생각이 담겨 있다. 사람들은 자기 욕구와 이익에 맞는 정책을 원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런 기대는 선거를 통해 나타난다. 하지만 선거 결과가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듯이 정책도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다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정책에 담긴 그 생각이 누구의 것이냐다. 청소년, 청년, 농부, 부동산업자, 노인, 시장상인, 자영업자, 기업인, 직장인,... Continue Reading →

태도와 자질

발표 자료 정리할 목적으로 시민사회활동가 대나무숲에 올라온 300여개의 익명글들을 살펴봤다. 꽤 많은 글들이 선배들의 태도와 자질을 지적하고 있었다. 사람의 태도와 자질의 문제는 우리가 ‘함께 풀 수 있는 문제’일까? 과연 해법이라는 게 있을까? 구세대와 신세대의 갈등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시대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시민사회조직 내부만의 문제도 아닐 것이다. 사람을 향하는 문제는 때로는 사람을 향하기 때문에... Continue Reading →

섬진강

하동과 구례 사이.떨어진 벚꽃잎이 듬성듬성 붙어있던 어느 도로가.하루 종일 워크숍을 끝내고 돌아오던 토요일 저녁.드넓은 섬진강에서 낚시하는 저 사람.그 시간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보이던 사람.

경험

사람의 경험은 게임의 경험치처럼 높낮이로만 판단할 수 없다. 축적된 경험이 모여진 위치가 다르고, 가장 중요한 경험한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사람의 경험으로부터 배운다. 그래서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배울 게 있는 것이다. 나이 먹어서 쌓인 경험이라는 거 꼭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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